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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를 읽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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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현 작성일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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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역사에서 배우는 것은 새로운 질서와 체계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하는 교훈이 아니라, 상대를 이기는 계략과 성공을 거두는 술수입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진리에서 본다면, 양반과 천민이 있던 계급 사회는 무지했던 시대의 잘못된 제도입니다. 그러나 모든 삶에서 그리고 발전 과정에서는 항상 1등과 2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는 역사를 재해석 한다면, 계급 제도는 필연적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에 의지하며, 빈곤과 굶주림이 절박한 과제였던 시절에, 그로 인한 전쟁과 약탈이 공존하고 있던 시대에는, 백성의 힘을 한 군데로 모을 지혜와 지식을 깨우친 소수의 사람들이 있어야만 했었겠지요. 백성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자 불만이 있더라도, 그러한 양반들의 방침에 모두 따르는 것이 자연스럽게 불문율이자 도리가 되었지요.

 

이러한 제도가 세월을 거치면서, 양반과 백성의 역할이 전문화되고 고착화되어, 계급 사회로 나뉜 것입니다.

 

사회의 발전 단계에서, 이처럼 자연적으로 구분되고 성장해 오던 양반과 천민의 계급의식은, 권력과 수탈의 투쟁 의식이 아니라, 세상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각자의 역할 분담이었을 뿐입니다.

 

백성을 감싸 안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양반은 존재할 수 없었고, 마찬가지로 양반의 지시나 통치를 따르지 않고 거부하려는 백성도 존재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최후의 승리자가 모든 패배자를 따듯하게 감싸 안지 못하면, 그것은 일등이 아니라 탐욕일 뿐입니다. 패배자들이 승리자를 기꺼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승복하지 못하면, 그들은 패배자가 아니라 탐욕에 스스로 상처를 가하는 피해자일 뿐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일등과 이등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있기 때문에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부릅니다.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고통만을 기억하고 서로 경쟁하면 일등도 이등은 한순간도 공존할 수 없으며, 끊임없이 서로를 분리시키면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동의 사회는 파괴되어 모든 사람은 고립된 조각으로 같은 공간에 머물게 됩니다.

 

양반과 천민의 계급은 승리와 패배가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백성을 위하는 인의와 도덕을 근본으로 여기는 양반의 도리가 있었고, 충성과 믿음으로 지도자를 섬기던 백성들의 윤리가 있었습니다. 천민과 양반이 신분을 바뀌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회 발전을 위한 인간의 도리를 깨닫지 못한, 천민들이 계급을 단지 승리와 패배로 정의하고 탐욕으로 승리의 기쁨만을 탈취하였을 때, 그 사회와 나라는 공멸합니다.

 

자신의 역할을 깨닫지 못하고 권력으로 군림하고 지키려하거나, 투쟁으로 권력을 쟁취하려 온갖 에를 쓸 때는 일등이나 이등이나 모두 피해를 입고 나라는 결국 몰락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국가를 사라지게 하고, 회복하게 힘들 정도로 민족정신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이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진실입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일등이 존재해야만 하고, 일등이 존재하는 한 우등과 열등이 상대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등이 열등을 감싸 안지 않으면 우등은 존재할 수 없고 파괴와 역습의 회오리 속에서 파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열등이 우등을 인정하지 않는 한, 고통 속에서 고통을 이겨내려고 파괴와 역습의 회오리를 일으켜 모든 것을 파괴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승리자를 파괴할 수 있겠지만, 자신과 자신의 미래마저도 파괴하는 것입니다. 

 

열등이 패배가 아니라 승복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남아 있을 때, 열등이 우등이 되는 것이 자연 법칙이며, 순리입니다. 우주는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승리자가 오로지 임무에만 충실하고 스스로 승리자임을 자각하지 않을 때, 진정한 승리자 입니다. 패배자가 자신의 임무에 눈을 돌릴 때, 더 이상 패배자가 아니라 또 다른 승리자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나라와 사회가 아무리 어지러워도 역사적 교훈과 본연의 도리를 깨우치면서, 조용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짐하며 세상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진리를 깨우친 참된 시대적 사명자일 것입니다.

 

새 계시를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이 진정으로 새로운 시대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토파즈님의 댓글

토파즈 작성일

계시를 읽고 안다고 탐욕에서 벗어나는게 아니에요. 자기가 최고라고 타인과 세상을 깔보는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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