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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 책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분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삶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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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오니스 작성일23-11-23

본문

누구나 참되고 살려고 하지요. 참과 거짓을 구분하고 선과 악을 구분하며 착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간직된 희망입니다. 그래서 늘 악을 피하고 부정한 사람들이나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자신을 가다듬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범죄와 거짓은 사라지지 않고 순진하고 청순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피해는 트라우마가 되어 두고두고 고통을 줍니다. 질병의 가장 근원적인 원인이 여러 형태로 잠복되어 있는 정신적인 트라우마라고도 말하지요.

유란시아 책에서 진미선은 실체이고 악은 실체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악의 상처가 두려움을 일으키고 사람을 움츠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거짓과 악은 탐욕이 원인이겠지만, 그것이 자신을 위한 불가피한 욕심인지 아니면 남을 해치는 탐욕인지 동기도 알 수 없고 상대적인 것이라서 스스로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인 시각에서 구분하는 것은 편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명백한 범죄가 아닌 한, 어떤 사실이 참인지 거짓인지, 선인지 악인지 구분하는 것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결과적으로 함정에 빠져서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미선을 발견하는 것은 거짓이나 악이나 추악함을 거부하거나 피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러한 시작에서는 아직 보이지 않는 진미선의 실체를 발견할 수는 없습니다.

진미선의 실체에 대한 심상과 확고한 희망을 지니고, 그것을 찾아 꼭 성취하겠다는 의식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마음속에 소극적이고 안일하게 있는 희망은 단지 꿈으로만 있게 됩니다. 그러면 진미선을 발견하려는 적극적인 도전도 활기차게 역동하는 경쟁 사회에서 막연한 꿈이 되어 깨어질 수 있고, 상처만 남게 됩니다. 꿈을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다가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도전이나 경쟁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성취되는 진미선은, 참된 실체가 아니라 거짓과 악과 추악함으로 대비되고 평가되는 일시적인 것이라서 악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원히 머물 수 있는 실체가 아닙니다. 악은 실체가 아니고 단지 선을 이루기 위한 자극이자 실체가 되는 선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악이나 거짓에 파괴된 자신의 상처를 어떤 과거 체험적 실체로 간직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악을 선택한 것입니다, 거짓이나 악이나 추악함은 그것이 과거이건 현재이건 실체가 되는 진-미-선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자극제입니다. 자극에만 반응하고 어떤 새로운 실체에 대한 의식을 일으키지 못하면, 악의 체험이라는 함정에 빠져 벗어나지 못합니다.

언제든지 삐질 수 있는 그러한 함정에서 벗어나는 용기와 힘을 유란시아 책에서 얻고 새롭고 밝은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정한 꿈은 이루어진다는 진리안에서 확신하고 그 확신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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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선을 추구하는 여정은 끝없는 여정입니다. 글 132편에는 선과 악 참된 가치 그리고 진리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주옥같은 글이 있습니다.

 

132:2.8
네가 파라다이스의 차원들을 달성할 때까지, 선은 항상 달성한 체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목적이 될 것이며, 소유라기보다는 계속적인 추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정의에 굶주리고 목말라 하며 나아갈 지라도, 부분적인 선의 달성 안에서 증가되어 가는 만족을 체험하게 된다. 이 세상에 선과 악이 현존한다는 사실은, 사람의 도덕적 의지의 실존과 실체, 이들 가치들을 그래서 정체화하고 또한 그 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개인성의 실존과 실체를, 그 자체로서 명확하게 증거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로터스님의 댓글

로터스 작성일

삶에서 목표가 없으면, 삶은 단순한 현상이자 잡다한 반응으로 이어집니다. 과학이 발달하여 물질적 풍요로움이 늘어나고 편리함과 만족도 예전에 비하여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일상의 어려움들은 물질적 결핍보다는 정신적 고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이나 정신적인 결핍과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만족과 기쁨을 이루는 것은 삶의 구체적인 목표이기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성취일 것입니다.

참된 삶을 살아가는 길에서 행복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체험적 결실이겠지만, 개인의 행복이 모두와 함께 이루어가는 삶의 목표나 그 완성은 아닐 것입니다. 상승의 길에서는 모든 것이 함께 선을 이룬다는 우주의 법칙에 따라서 자신만의 욕심을 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추진력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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