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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 책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분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필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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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나리 작성일23-11-07

본문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은 끝날 줄 모르고 이어져 왔습니다. 어떤 전쟁도 승리와 관계없이 반드시 문제와 후유증을 만들 뿐, 결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대는 없습니다.

유란시아 책에서도 지금까지 어쩌면 앞으로도 당분간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말합니다. 땅에서의 사람들의 전쟁은 생명을 걸고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이라서 그 처절함과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루시퍼 반란과 같은 하늘에서의 전쟁도 우주 전체가 술렁이도록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전쟁이 왜 영원히 사라질 수 없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쩌면 욕망이 있는 한, 인간이건 천상의 존재이건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54:1.10
진화적 사람은 죄와 사악한 불의의 세계에서 또는 원시적인 진화하는 구체의 초기 시절 동안 자신의 물질적 해방을 위해 폭군들 그리고 압제자들과 싸우지 않을 수 없겠지만, 모론시아 세계들 또는 영 구체들에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전쟁은 초기 진화적 사람의 유산이지만, 정상적으로 진보하는 문명의 세계에서는 인종적 오해들을 조절하는 기법으로서의 물리적 투쟁이 오래 전부터 나쁘게 평가되어 왔다.
70:1.1
전쟁은 진화하는 사람의 자연본성적 상태이자 유산이다; 평화는 문명의 발전 정도를 재는 사회적 척도이다. 진보하는 종족들이 부분적인 사회화를 이루기 전에, 사람은 대단히 개별적이고, 몹시 의심스러워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호전적이었다. 폭력은 자연본성의 법칙이고, 적의는 자연본성의 자녀가 지니는 자동적인 반응이며, 한편 전쟁은 단지 바로 이들 행동이 집단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문명을 구성하는 조직이 사회적 향상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압박감을 받게 되는 어느 곳이든지 그리고 어느 때든지, 인간 상호-관계적-연합에서의 울화를 폭력적으로 조절하려는 이들 초기 방법으로 즉시 되돌아가는 파괴적인 역행이 항상 존재한다.​

 

전쟁은 갈등과 충돌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 이겠지만, 사실 악과 타협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악을 물리치는 최후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전쟁이 초기 진화적 사람의 유산이라는 말이나 자연본성과 자동적 반응이라는 말이나, 유란시아 책에서는 전쟁 자체를 악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난 시대에서의 전쟁은 강력한 약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요즘 일어나는 국가 간의 전쟁에는 표면적으로는 자신과 상대방을 물러설 수 없는 선과 악의 싸움이라고 주장합니다. 선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고 악은 동물적 이기심이라고 서로 주장합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입장에 따라서, 누가 선인지 단순하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동안의 전쟁은 실제로는 선과 악의 충돌이 아니라, 대부분 어느 일방의 탐욕 때문에 벌어진 것임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자신의 탐욕을 채우거나 지키려고 하는지를 살펴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있겠지요. 전쟁으로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탐욕이라면 누가 전쟁을 시작했는지에 관계없이 승리에 관계없이 탐욕이 악이 될 것입니다. 전쟁으로 자신의 것을 지키려고 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인류 보편의 가치라면 그것이 선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선을 위해서 악을 물리치려는 전쟁이라면, 필연적으로 있어야만 합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위한 싸움은 당장의 승리나 패배와 관계없이 반드시 승리할 때까지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만 존재하는 시대가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때까지는 전쟁이 인간의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고 고통과 파괴만 남기고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평화를 준비하고 지키고 완성하기 위하여 전쟁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유란시아에서 평화의 시대는 인류 스스로 성취해야만 하는 과제입니다.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유란시아 책에서는 높은 차원의 영적 존재들을 소개하면서, 그들 중에 누구도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말을 하는데, 영적 차원에도 무슨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 같아서 아직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엄청난 지혜와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모든 존재에게는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이 필연적으로 있다고 한다면, 그 열망의 성취에서 자칫 잘못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전쟁이 사라지는 시대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아마도 삼위일체 교사아들의 빛과 생명의 시대를 이끄는 시기가 다가오면 유란시아에서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물리적 전쟁은 없어지만, 그 이전에 지금의 중동에서의 전쟁처럼 성경을 들먹이며 종말의 시대를 마무리하는 외치는 전쟁은 사라져야만 합니다.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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