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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 책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분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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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오니스 작성일23-08-10

본문

인간이 이루는 위대한 업적은 흔히 영감을 받아서 성취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말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알아야만, 뛰어난 업적은 아닐지라도 최소한도 현실의 한계점을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생물학적 잠재력 만으로는 어떤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없습니다. 모든 위대한 세상의 일에는 반드시 초인간적인 영감이 개입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과거의 업적이나 지식이나 체험에 의존하여 무언가를 창안할 때, 어떤 새로운 것을 구체화시켜야 하는데 이것은 원인과 결과로 해석되는 과학적 법칙 안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그러나 분명하게 나타나는 어떤 결과물이 있어야만 하는데, 이것이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지만 초인간적인 요소입니다. 이것이 영감으로 비롯되는 것입니다.


영감을 얻으려면 영적 치원과 접촉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영적 차원과 물질 차원은 다른 차원이고 단절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 차원을 연결하려면, 물질 차원의 최점단과 영적 차원의 최하단이 서로 가까이 다가가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유란시아 책에서는 물질 차원에서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최첨단의 에너지는 기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에너지로 해결될 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이 기도입니다. 이때 영감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중요한 일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원시 시대에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기도는 생존에 관한 것이었지만, 그러한 기도로 얻은 영감은 결국에는 세상을 밝히는 진리로 전파되었습니다. 오나가는 983,323년 전에 태어난 인류 최초의 영적 스승입니다. 최초의 인간인 안돈과 폰타가 백만 년 전에 등장했다면 약 2 만년이 안되어 영적 선생이 등장한 셈입니다.


63:6.5
이들 원시 인간들의 삶 속에서 먹을 것이 온통 중요한 일이었다는 것은, 그들의 위대한 선생이었던 오나가가 단순한 이 무리들에게 가르친 기도문에서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 기도문은 다음과 같았다:
63:6.6
“오 생명의 숨이시여,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얼음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오며, 숲 속에 있는 우리의 적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저 세상의 아름다운 곳으로 우리를 받아주소서.”


유란시아 책에서 설명하는 참된 영감을 얻는 결정적인 역할은 생각조절자의 도움입니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이 보통 말하고 있는 일반적인 영감은 인간이 해석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마치 신성한 것으로 착각하는 잘못된 영감입니다. 미신을 믿거나 점쟁이의 말이 영감 받은 말이라고 여기는 일이 지금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유란시아 책애서 말하는 참된 영감의 의미를 알아야만 합니다.


111:7.2

너희의 혼을 향한 조절자의 신실한 부름의 아득한 메아리에 귀 기울이라고 너희에게 충고하여도 되겠는가? 내주 하는 조절자는 시간에서의 너희 생애에 걸친 투쟁을 중지시킬 수도 없고 더구나 물질적으로 바꿀 수도 없다; 조절자는 너희가 이 고역의 세계를 두루 지나며 여행하는 데에 따른 삶의 고초들을 덜어줄 수도 없다. 신성한 내주자는 너희 행성에서 살게 되면서 그에 따라 너희가 삶의 전쟁터에서 싸워가는 동안 오직 참아내면서 견딜 뿐이다; 그러나 너희가 만일 허용하려고만 한다면─너희가 수고하고 걱정하는 대로, 너희가 싸우고 고초를 겪는 대로─너희는 용맹스러운 조절자가 너희와 함께 그리고 너희를 위하여 싸우도록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너희가 조절자에게 실제적인 동기, 최종적 목표, 그리고 너희의 제시되어 있는 물질적 세계의 평범한 문제들과의 이 모든 어렵고 벅찬 투쟁의 영원한 목적의 그림을 끊임없이 떠올리도록 단지 허용만 하면, 너희는 너무나도 위안받고 영감 받을 수 있고, 너무나도 매료되고 흥미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영감은 의식의 깊은 곳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기도나 혹은 삶의 투쟁에서 얻는 영감은 겉으로 즉시 나타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영감을 가장 활발하게 구체화하는 예술가에게는, 예술의 핵심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식의 전면에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영감을 받아 일상의 지루한 삶을 전혀 새롭게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참된 기도에서 비롯된다면, 기도는 새롭게 정의되고 활성화되어야만 합니다.

 

기도와 영감
 



댓글목록

토파즈님의 댓글

토파즈 작성일

영감은 갑자기 일어나기보다는 무의식 안에 해결 안 된 강한 염원이 존재해야만 연결되는 신성한 에너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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