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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대의 영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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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즈베리 작성일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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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세계 개신교의 중심이라고 불리던 미국에서 오래전에 부흥 운동이 일어났었습니다. 1970년에 세계 교회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었던 애즈버리 부흥 운동이 그것이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2023년 2월에 다시 부흥 운동이 일어났고, 거의 한 달도 안 되어 국내외 전역에서 거의 7만 명 이상의 신자들이 기적적인 영적 체험을 하려고 에즈베리 대학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암울한 세계에서 일어나는 영적 사건인지도 모릅니다.

암울한 시대의 영적 사건

 

이번에 일어난 Azbury Revival 부흥 운동이 Z세대로 불리는 젊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특별한 동기도 없이 자발적으로 불꽃처럼 번지고 있어서,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방송과 미디어에서도 집중적으로 보도할 정도로, 새로운 영적 영향력이 임재되고 전파되는 ​이 시대를 또다시 깨우는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 되지 않을까 ​미국 전역을 중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둡고 절망스러운 세계에서 사람들이 밝은 진리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맬 때, 영적 현상이 일어나고 새로운 길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현상은 역사적으로도 많이 있었고, 유란시아 책에서도 행성에는 영적 정부가 있어서 천사들이 사람들을 보호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애즈베리 부흥에 신성한 영적 현상이 당연히 일어날 수 있지요.

다만, 그동안 새로운 세계를 위한 진리를 갈망하기보다는, 당장의 어둡고 고통을 현실에서 벗어나기만을 소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영적 부흥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단지 예수님을 의지하고 자신만을 위로하는 감상적인 사건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영적 현상과 마음의 감동은 다르지요. 영적인 힘은 초월적이고 비상한 마음에서의 감동이 아니고, 오히려 더 맑아진 마음과 정신으로 진실과 거짓이 비로소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에 따라 온몸을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차게 만듭니다.

교회나 성당이나 절에 다니거나 상관없이, 종교를 편안한 현실로의 도피나 자신의 행복을 지키고 더욱 늘리려는 목적에서 헌신하고 있다면, 그러한 종교는 초월적인 하느님의 뜻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뜻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느님이 등장하여야만 하는 반종교적 행위라고 볼 수 있지요.

영적 기적을 체험하는 이러한 부흥에서도, 참되고 신성한 영의 손길을 방해하고 인간의 손길로 부흥의 순간들을 오염시키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심리적인 비상한 도취와 황홀감을 영적 현상으로 오해하거나 현장의 분위기와 느낌에 속아서 오히려 신성한 진리를 배척하고 파괴하면, 다시는 회복하기 힘든 최악의 길로 빠질 수 있지요.

 

특히 삶의 연륜과 사회적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감상적 분위기를 예수님의 임재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집단의식이 발생된다면, 전쟁과 질병으로 심각하게 병들어 있는 세계의 당면 문제들은 더욱 큰 고통과 혼란으로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Z세대들이 절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의 부조리와 부도덕한 온갖 문제들을 이제부터 새롭고 신성한 시각으로 참과 거짓으로 분별하고 선을 위하여 숨겨져 있는 세상의 참된 것을 찾아내서 생명의 불꽃으로 빛을 밝히지 않으면, 암울한 이 시대는 Z세대가 모두 사라진 이후에나 비로소 회복될지도 모릅니다. 하느님의 공의와 우주의 법칙이 그러하듯이 악은 반드시 소멸하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인간이 결정합니다.

애즈베리 부흥에 신성한 생명력이 살아있다면, 그것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 참된 영적 부흥으로 번져야만 합니다. 그것은 뜨거운 신앙과 차가운 이성이 하나가 되어 참된 진리를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인간의 감동을 신성한 영적 부흥이라고 오염시키는 것이지요.

 

댓글목록

이런저런님의 댓글

이런저런 작성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집단적으로 신비한 영적 감응이 일어나는 일은 유란시아에 소개되는 진리의 영이 증여되는 그런 신비한 경우이겠지요. 애즈베리는 지난달에 미국에서 있었던 비상한 사건이라고 하는데, 알려진 내용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어떤 강렬한 감정과 회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고, 아마도 삶에 대한 회의와 불안감이 고조되어 종교적 위로가 더욱 절실한 현실에 있다 보니, 게다가 교회들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시기와 맞물려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현상이 아닐까 봅니다.

예수님을 믿는 종교적 관점에서는 이런 계기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또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진리의 영의 증여에 대한 글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흥분한 사도들이 성급하게 예수님 개인을 우상화하는 잘못된 열정으로 참된 신앙을 왜곡시킴으로써, 예수님의 진리가 올바르게 전파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합니다.

당장 필요한 평안이나 행복에 맞추려고 하느님의 진리를 부분적으로 잘라내서 적당히 이용하는 것은 영적 부흥이 아니라 초심리적 자극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영적 현상은 물론이고, 마음, 초심리, 정신세계와 같은 비물질적 현상들은 인간의 힘으로 그 실체를 정의할 수 없으니, 착각하거나 혼란을 겪는 일이 당연하지만, 당장의 위로보다는 거짓이 지배하는 암울한 현실에서 참된 진리가 무엇이고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를, 이제라도 스스로 찾아 나서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 진정한 영적 각성이겠지요.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인터넷 관련 통계를 보면 인터넷 사용자들이 50억에 이르고 하루 평균 2.5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합니다. 주로 SNS겠지요. 1970년에 일어난 Asbury revival도 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SNS가 발달한 지금의 이 사건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부활절을 준비하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고요.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했다는 사실은, 예수를 믿으면 죽음마저 정복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런 사실을 진리로 여기면서 현실을 헤쳐나갈 힘을 얻는 것이지요.

초심리적이건 영적이건, 개인이 일으키는 저마다의 회심과 신앙에서 나오는 체험이라면 누구도 획일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요. 어찌 되었건 이를 계기로 예수님에 대한 신앙이 새로워지고 영원한 생명을 길을 찾을 수 있다면, 모든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 다음의 일은 각자의 결정에 따라서 크게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코너킥님의 댓글

코너킥 작성일

유란시아 책에서 계시되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행성 정부의 영적 기능이나 세라핌 천사들의 임무와 기능이나 하느님의 진리와 예수님의 증여의 삶등을 생각하면, 지금 보도되고 있는 애즈베리 부흥은 결코 영적인 어떤 동기나 전환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전통을 고수하면서 진화해 온 진화 종교로서의 개신교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순수한 젊은 세대들이 참된 진리의 길을 찾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스스로의 감상에 빠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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