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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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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전지대 작성일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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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며 쓸데없이 걱정한다고 지적을 합니다.  

 

현재를 살고 있지 않다면, 현재의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것이 불행하다는 것이지요. 과거와 미래 때문에 현재가 없다면 그것은 영원히 현재를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정말 그럴까요.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 오리혀 참되고 풍요한 삶이 아닐까

자연은 곡선이고 문명은 직선이라는 것은 자연과 문명을 실제로 살아보지 못했기에,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스님의 이야기입니다. 고적한 사찰에서 홀리 사색하면서 세상을 구경하듯 하는 사람에게는 자연과 문명을 같은 사건으로 볼 수밖에 없겠지요.

자연은 우주 만물이 생존하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신성한 질서이고, 문명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려는 방향이라서 전혀 비교할 대상이 아님에도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지요.

자연의 풍요로움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하여 찬란하고 오묘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놀라운 비밀을 더욱더 인간의 삶을 통하여 꽃 피우기 위하여, 흔들리지 않는 목표와 방향을 향하여 더욱 힘을 내는 것이 문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는 것이 바로 참된 인간의 본능입니다. 직선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올바른 방향이지요.

자연을 위한 그러한 목표로 살아가는 현대적 삶을 자연을 모르는 짓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을 혐오하고 자연이 소멸하고 썩어가는 모습에서 공감을 느끼는 것이겠지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부인하는 자연 파괴자의 모습이고요.

걱정은 소망을 가진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인간의 특권이자 동물과 구별되는 유일한 차이점입니다. 걱정 없이 모든 것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인다면, 그의 몸과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자연의 한 부분으로 부패되고 결국에는 소멸되어 그 어떤 존재의 흔적도 남기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지요.

이름을 남긴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후손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고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그런다고 소멸되어 사라진 삶이 부활될 수는 없는데, 그러다 보니 후손들의 갸륵한 제사나 조상 모시기로 윤회의 부활을 하게 된다고 믿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삶의 해석을 깨달음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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