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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3 편
마가단에서의 70인 성직-임명
163:0.1
(1800-2)
예수와 열두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돌아오고 나서 며칠 후에, 아브너와 약 50명의 제자들 집단이 베들레헴으로부터 도착하였다. 이때 마가단 야영지에는 전도자 무리단, 여인들의 무리단, 그리고 팔레스타인 모든 지역에서 온 약 150명쯤 되는 참된 그리고 단련된 다른 제자들이 모여 있었다. 며칠 동안 야영지를 방문하고 재조직한 후에, 예수는 열두 사도들과 함께 이 특별한 신자들 집단을 위하여 집중적인 훈련의 과정을 시작하였으며, 주(主)는 이에 뒤따라서 이들 잘 훈련되고 숙련된 제자들 집단으로부터 70명의 선생들을 선정했고 왕국 복음을 선포하도록 그들을 내보냈다. 이 정규적인 교육훈련은 11월 4일 금요일에 시작되었고, 11월 19일 안식일까지 계속되었다.
163:0.2
(1800-2)
예수는 이 일행들에게 아침마다 가르쳤다. 베드로는 대중 설교 방법을 가르쳤다; 나다니엘은 가르침의 예술에 대하여 그들에게 설명하였다; 도마는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한편 마태는 그들의 집단 재정의 조직화에 대한 것을 지도하였다. 나머지 다른 사도들도 자신들의 특별한 체험과 타고난 재능에 따라서 이 훈련에 참여하였다.
1. 70 인의 성직-임명
163:1.1
(1800-3)
70인은 11월 19일, 안식일 오후에 예수에 의해 마가단 야영지에서 성직-임명을 받았으며, 아브너는 이들 복음 전도자들과 선생들의 우두머리로 임명되었다. 70명의 이 대원들은 예전의 세례자 요한의 사도였던 아브너와 다른 10명, 초기의 전도자들 중에서 선발된 51명, 그리고 왕국 봉사에서 돋보였던 8명의 다른 제자들로 구성되었다.
163:1.2
(1800-4)
이 안식일 오후 2시경, 소나기가 잠시 그친 사이에, 다윗과 그의 메신저 무리단의 대다수가 도착함으로 인하여 증강되어, 숫자가 400명이 넘는 신자들 일행이 70인의 성직-임명을 지켜보기 위하여 갈릴리 호숫가에 모였다.
163:1.3
(1800-5)
예수는 70인을 복음 메신저로 따로 구별하기 위해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기 전에, 그들에게 연설하며 말했다; “추수할 것은 정말로 풍부하지만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 모두가 추수의 주님이 그의 추수에 다른 일꾼들을 계속 보내주시도록 기도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나는 이제 곧 너희를 왕국의 메신저들로서 따로 구별하려고 한다; 나는 이리 떼 속에 있는 양들처럼 너희를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보내려고 한다. 이 첫 번째 전도는 오직 잠시 동안만 실행될 것이니, 너희는 둘씩 짝을 지어서 너희의 길을 가면서, 돈주머니나 여분의 옷을 지니고 가지 말라.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고, 오직 너희 일에만 나서라. 어느 집에 머무르게 될 때마다 언제나 먼저 이렇게 말하라; 이 집안에 평화가 있으라. 만일 평화를 사랑하는 자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면, 너희는 그곳에 체류하라; 만일 그렇지 않거든 떠나라. 이러한 집을 선정하여, 너희가 그 도시에 있는 동안 너희의 머무름을 위해 그곳에 남아있으면서, 너희에게 차려진 것이 무엇이든지 먹고 마시도록 하라. 너희가 이렇게 할 수 있으니 왜냐하면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이렇게 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더 나은 숙소가 제공된다고 해서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말라. 너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은, 이 땅에 평화와 사람들 가운데 선한 뜻을 선포하며 나아갈 때에, 사악하고 자아-기만에 빠진 적들과 다투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비둘기처럼 순진하되 반면에 뱀처럼 지혜로우라."
163:1.4
(1801-1)
“그리고 너희가 어디를 가든지 이렇게 말하면서 전도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있다’ 그리고 마음이나 또는 몸에 병을 앓고 있을 모든 자에게 사명활동하여라. 너희는 왕국의 좋은 것들을 거저 받아왔다; 거저 주어라. 만일 어느 도시의 국민들이든지 너희를 받아들인다면, 그들은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갈 풍성한 입구를 발견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어느 도시의 국민이든지 이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 믿지 않는 공동체를 떠나라. 그러면서도 여전히 너희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하며, 떠나면서도 마찬가지로 너희 가르침을 거부하는 그러한 자들에게 말하라; '당신들이 진리를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왕국이 당신들 곁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은 여전히 그러하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나의 말을 듣고, 그리고 나의 말을 듣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의 말을 듣는다. 너희의 복음 메시지를 거부하는 자는 나를 거부하고. 그리고 나를 거부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를 거부한다.”
163:1.5
(1801-2)
예수가 70인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그를 중심으로 그들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무릎을 꿇자, 그는 아브너로부터 시작하여 각 사람의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163:1.6
(1801-3)
다음날 아침 일찍 아브너는 70인의 메신저들을 갈릴리, 사마리아, 그리고 유대 지역의 모든 도시들로 보내었다. 그리하여 이 35쌍은 약 6주 동안 전도와 가르침을 펼쳐 나갔으며, 그들 모두는 12월 30일 금요일에 페레아 지역에 있는 펠라 근처의 새 야영지로 돌아왔다.
2. 부유한 젊은이와 다른 여러 사람들
163:2.1
(1801-4)
성직-임명을 받고 또한 70명 안에 속하는 회원관계로 임명받기를 추구하였던 50명 이상의 제자들은, 이들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하여 예수에 의해 임명되었던 위원회에 의하여 거부되었다. 이 위원회는 안드레, 아브너, 그리고 전도자 무리단의 임시 우두머리로 구성되었다. 이 3인의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찬성하지 않는 모든 경우에 있어서는, 그들은 항상 그 후보자를 예수에게 데리고 갔다. 그리고 주(主)는 복음 메신저로서 성직-임명받기를 갈구하는 사람을 결코 한 명도 거부하지 않았지만, 열두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와 대화를 나누고 나서 복음 메신저가 되기를 더 이상 열망하지 않았다.
163:2.2
(1801-5)
진지한 한 제자가 예수에게 와서 말했다; “주(主)여, 나는 당신의 새로운 사도들의 하나가 되고자 하지만, 저의 아버지가 매우 나이가 많아서 돌아가실 때가 가깝습니다; 내가 아버지를 장사 지내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락될 수 있습니까?” 이 사람에게 예수가 말했다; “내 아들아,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둥지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이 없다. 너는 신실한 제자이고, 그래서 네가 사랑했던 자들에 사명활동하려고 집에 돌아가도, 그렇게 제자로 남을 수 있지만, 내 복음 메신저들은 그럴 수가 없다. 그들은 나를 따르고 왕국을 선포하려고 모든 것을 저버렸다. 만일 네가 성직-임명을 받은 선생이 되려면, 너는 네가 좋은 소식을 널리 알리려 나간 동안, 죽은 자를 다른 사람이 장사 지내게 해야 한다.” 그러자 이 사람은 크게 실망하여 떠나갔다.
163:2.3
(1801-6)
또 다른 제자가 주(主)에게 와서 말했다; “저는 성직-임명받은 메신저가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잠시 나의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서 잠깐만 나의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러자 예수가 대답하였다. “만일 네가 성직-임명을 받으려거든, 너는 모든 것을 기꺼이 저버려야만 한다. 복음의 메신저들은 애정을 여러 곳으로 나눌 수가 없다. 누구라도 자기 손에 쟁기를 잡고 있으면서, 그가 만일 뒤로 몸을 돌린다면, 아무도 왕국의 메신저가 되기에 마땅치 않다.”
163:2.4
(1801-7)
그러고 나서 안드레가 경건한 신자인 어떤 한 부유한 젊은이를 예수에게 데리고 왔는데, 그는 성직-임명을 받기를 열망했다. 마타돌무스라는 이름의 이 젊은이는 예루살렘산헤드린의 회원이었다; 그는 전에 예수의 가르침을 들었었고 그리고는 뒤이어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로부터 왕국 복음을 배워 왔었다. 예수는 성직을 임명받는 필수조건들에 관하여 마타돌무스에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 젊은이가 그 문제에 관하여 좀 더 충분하게 생각한 이후에 결정을 내리도록 그때까지 미루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가 산책하고 있을 때, 이 젊은이가 다가와 인사하며 말했다; “주(主)여, 저는 당신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의 확신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모든 계명들을 지켜왔다고 알고 있는데,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무엇을 더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하여 예수가 말했다; “만일 네가 모든 계명들─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속이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를 지키고 있다면 너는 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은 신앙의 보상이지 단순하게 일의 보상이 아니다. 너는 이 왕국의 복음을 믿느냐?” 마타돌무스가 대답하였다. “예, (主)여, 당신과 당신의 사도들이 나에게 가르친 모든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가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너는 정말로 나의 제자이며 왕국의 자녀이다.”
163:2.5
(1802-1)
그러자 그 젊은이는 말했다; “그렇지만 (主)여, 저는 당신의 제자가 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의 새로운 메신저들의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예수는 이 말을 듣고, 그를 큰 사랑으로 내려다보며 말했다; “만일 네가 한 가지 값을 기꺼이 치르겠다면, 만일 네가 너에게 부족한 한 가지 일을 채운다면, 나는 너를 나의 메신저들 중의 하나가 되도록 할 것이다.” 마타돌무스가 대답하였다. “주(主)여, 당신을 따르도록 허락받을 수만 있다면 제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예수는 무릎을 꿇고 있는 젊은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말하였다. “만일 네가 나의 메신저가 되려고 한다면, 가서 네가 가진 모든 것을 팔고, 거기에서 나오는 것을 가난한 자나 또는 네 형제들에게 증여하고 난 후에, 돌아와서 나를 따르라. 그러면 너는 하늘의 왕국 안에 있는 보화를 갖게 될 것이다.”
163:2.6
(1802-2)
마타돌무스는 이 말을 듣자, 그의 표정은 낙심되었다. 그는 슬픔이 가득하여 일어나서 떠나갔다. 이는 그가 큰 재산을 소유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부유한 젊은 바리새인은 재물은 하느님의 은총의 상징품이라고 믿도록 자라왔었다. 예수는 그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부유함을 사랑하는 데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주(主)는 재물의 사랑으로부터 그를 구원하려 원한 것이지, 꼭 재물로부터 그렇게 원한 것이 아니었다. 예수의 제자들은 그들의 모든 세상 재물과 떨어지지 않았지만, 반면에 사도들과 70인은 그렇게 하였다. 마타돌무스가 새로운 70인의 메신저들 중의 하나가 되려고 열망하였으므로, 그것이 모든 그의 세속적 소유와 떨어지기를 예수가 그에게 요구한 이유였다.
163:2.7
(1802-3)
거의 모든 인간 존재는 하늘의 왕국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입장하는 입장료의 일부분으로 요구되는 어떤 총애하는 악한 것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다. 만일 마타돌무스가 그의 재물과 떨어졌더라면, 그것은 아마도 70인의 대한 회계 담당자로서 관리-행정을 하기 위하여 곧바로 그의 손에 다시 돌아왔을 것이다. 이는 나중에,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진 후, 그는 주(主)의 금지-경고에 복종하였으며, 비록 그때에는 너무 늦어서 70인 안에 있는 회원 관계의 기쁨을 누릴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는 주님의 육신 형제인 야고보가 대표로 있던 예루살렘 교회의 회계 감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163:2.8
(1802-4)
그것은 항상 그랬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 자신이 결정한 곳에 도착할 수밖에 없다. 필사자들이 행사할 수도 있는 선택의 자유로움에 대한 어떤 일정한 범위가 있다. 영적 세계의 기세들은 사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사람이 그 자신의 선택의 길을 가도록 허용한다.
163:2.9
(1802-5)
예수마타돌무스가 그의 부유함을 가지고는,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저버렸던 사람들의 성직-임명을 받은 연관-동료가 도저히 될 수 없다는 것을 예견했다; 그와 동시에, 그는 그가 그의 부유함이 없다면, 그가 그들 모두의 궁극적인 영도자가 될 것이라는 것도 보았다. 그러나 예수의 친형제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결코 왕국에서 큰 자가 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그 후에 몇 년이 지나, 그가 실재로 행하였던, 예수가 요구하였던 바로 그 일을, 이때에 행하였다면, 그 자신의 체험이 될 수도 있었던, 주(主)와의 친밀하고도 개인적인 관계적-연합을 그가 스스로 박탈하였기 때문이다.
163:2.10
(1803-1)
부유함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과 직접적으로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재물의 사랑은 상관이 있다. 왕국에 대한 영적 충성심은 물질적인 배금주의에 굴종하는 것과 양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영적 이상에 대한 자신의 최극 충성심을 물질적인 것에 대한 헌신과 함께 공유해서는 안될 것이다.
163:2.11
(1803-2)
예수는 재물을 갖는 것이 그릇되었다고 결코 가르친 적이 없다. 예수는 오직 열두 사도들과 70인에게만 공동 목적에 사용되도록 그들의 모든 세상 재물을 바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고 나서도, 사도 마태의 경우에서 처럼, 그는 그들이 재산에 대해 이익이 생기는 처분을 하라고 조치하였다. 예수는 행함에-여유가-있는 제자들에게, 로마의 부자를 가르쳤던 것처럼 여러 번 조언하였다. 예수는 여분의 소득을 지혜롭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의 피할 수 없는 역경에 대비한 어떤 정당한 형태의 보험이라고 여겼다. 사도들의 기금이 넘칠 때에는, 후에 수입의 축소로 크게 고통을 당할지도 모를 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유다가 기금을 저축해 두었다. 유다는 이를 안드레와 협의를 한 후에 행하였다. 예수는 자선을 위한 돈의 지출을 제외하고는, 사도들의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떤 것에도 개인적으로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가 여러 번이나 책망했던 한 가지의 경제적인 악용이 있었는데, 그것은 연약하고 배우지 못하였으며 행운이 덜 따랐던 사람들로부터, 그들의 힘이 강하고, 예리하고, 지적인 동료들이 부당하게 착취하는 행위였다. 예수는 남자들, 여자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그렇게 비인간적으로 취급하는 것은 하늘의 왕국의 형제신분의 이상과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3. 재물에 대한 토론
163:3.1
(1803-3)
예수마타돌무스와의 대화를 마칠 때가 되어서는, 베드로와 여러 사도들이 그의 주위에 모여 있었고, 부유한 그 젊은이가 떠나가자 그에 따라서 예수는 사도들을 마주 보려고 몸을 돌리며 말했다; “부유함을 가진 자들에게 하느님의 왕국 안으로 충분하게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너희는 보고 있다! 영적 경배는 물질적 헌신과 함께 할 수 없다; 어느 누구도 두 명의 주(主)를 섬길 수 없다. 너희는 ‘ 이교도가 영원한 생명을 물려받기보다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욱 쉽다’는 속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선언한다, 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은 이들 자아-충족된 부유한 자가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만큼 쉽다.”
163:3.2
(1803-4)
베드로와 사도들이 이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은 너무나도 깜짝 놀랐고, 베드로는 더욱 그러하여 말했다; “주님, 그러면 누가 구원될 수 있습니까? 부유함을 지닌 자들은 모두 다 왕국에 들어가지 못합니까?” 예수가 대답하였다. “베드로야, 그렇지 않다. 그러나 재물을 신뢰하는 것에 자신을 놓아둔 자는 모두 영원한 진보로 인도하는 영적 일생에 도저히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 해도,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많은 것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손길이 미치는 그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느님과 함께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가 인지해야 한다.”
163:3.3
(1803-5)
그들이 자기들끼리 나가자 그에 따라서, 예수마타돌무스가 그들과 함께 남아있지 않은 것을 몹시 슬퍼하였는데, 이는 예수가 그를 크게 사랑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호숫가로 걸어 내려가 그곳 물가에 앉았을 때 (이때가 되어서 거기에 모두가 있던) 열두 사도들을 대신하여 베드로가 말했다; “우리는 그 부유한 젊은이에게 한 당신의 말씀으로 인하여 근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따르려 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세상 물건들을 다 포기하라고 요구해야 합니까?” 그러자 예수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베드로야, 오직 사도가 되려는 자들과 너희들이 그러한 것처럼 나와 함께 한 가족으로서 살고자 열망하는 자들만 그러하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기 자녀들의 애정이 순수하고 나뉘지 않기를 요구한다. 어떤 물건이든 개인이든 상관없이, 너희와 왕국의 진리의 사랑 사이로 들어오는 것은 굴복되어야만 한다. 만일 사람의 재물이 혼의 관할구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면, 물질을 소유하는 그것이 왕국에 들어가려는 자들의 영적 일생 안에서 어떤 귀결도 가져오지 않는다.”
163:3.4
(1804-1)
그러자 베드로가 물었다. “그렇지만 (主)여, 우리는 당신을 따르려고, 모든 것을 떠났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갖게 됩니까?” 예수는 열두 명 모두에게 말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건대, 나를 위하여 또 하늘의 왕국을 위하여 재물, 가정, 아내, 형제, 부모, 또는 자녀들을 떠나 온 사람은 그 누구라도 이 세상에서, 아마도 어느 정도의 박해와 함께, 몇 배나 더욱 받을 것이고, 다가올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첫째인 많은 자들은 마지막이 될 것이고, 반면에 마지막인 자가 종종 첫째가 될 것이다. 아버지는 그의 창조체들을 그들의 필요에 따라서, 우주의 복지를 위한 자비롭고도 사랑넘치는 배려에서의 자신의 공정한 법에 복종하여 대처하고 계신다.
163:3.5
(1804-2)
“하늘의 왕국은 마치 많은 사람을 고용하는 집주인과 같으니, 그가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들을 고용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나가서, 하루에 한 데나리온씩 지불하기로 일꾼들과 동의하고서, 그들을 자기의 포도원으로 보냈다. 그러고 나서 아홉 시 무렵에 나가서, 장터에서 한가하게 서 있는 다른 이들을 보자,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도 가서 내 포도원에서 일하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얼마이든지 간에 올바르게 대가를 지불하겠다.’ 그래서 그들은 즉시 일하러 갔다. 다시 또 그는 열두 시와 세 시 무렵에 나가서 똑같이 하였다.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 되어서 장터에 나갔는데, 아직도 거기에 한가하게 서 있는 다른 이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왜 여기에서 하루 종일 한가하게 서 있느냐?’ 그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아무도 우리를 고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러자 그 집주인이 말했다; ‘너희도 가서 내 포도원에서 일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무엇이든 간에 올바르게 내가 대가를 지불하겠다.’
163:3.6
(1804-3)
“저녁이 되었을 때, 이 포도원 주인이 그의 집사를 불러 말했다; ‘일꾼들을 모두 불러서 임금을 지불하되, 마지막에 고용된 자들로부터 시작해서 처음 고용된 자들을 끝으로 지불하라.’ 다섯 시쯤에 고용되었던 자들이 왔을 때, 그들은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고, 또한 다른 일꾼들도 각각 그렇게 똑같이 받았다. 그날이 시작되는 때인 일찍 고용되었던 사람들은 나중에 온 자들이 어떻게 지불받는가를 보고서, 그들은 그들이 집주인과 동의한 금액보다 더 많이 받으리라고 기대하였다. 그러나 이들 각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단지 한 데나리온만 받았다. 그러자 각자 자신들의 임금을 다 받고 나자, 그들은 집주인에게 불평하면서 말했다; ‘마지막에 고용된 이 사람들은 단지 한 시간만 일하였는데도, 당신은 작렬하는 태양 안에서 하루 종일 짐을 졌던 우리들과 똑같이 지불했습니다.’
163:3.7
(1804-4)
“그러자 집주인이 대답했다; ‘나의 친구들이여, 나는 너희들에게 그 어떤 그릇된 일도 한 것이 없다. 너희들 각자가 하루에 한 데나리온 받고 일하기로 동의하지 않았느냐? 이제 너희의 것을 가지고 너희의 길을 가라. 이는 내가 마지막에 온 자들에게 너희들에게 준 것과 똑같이 주는 것이 나의 열망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는 것이 법에 맞지 않는 것이냐? 아니면 내가 선하게 되고 또 자비를 보이기를 바란다고 해서, 너희가 나의 관대함을 시기하느냐?
4. 70인에게 송별
163:4.1
(1804-5)
70인이 그들의 첫 번째 사명을 띠고 나아갔던 그날은 마가단 야영지 주위를 휘젓는 시간이었다. 그날 아침 일찍, 예수는 70인과 마지막 대화를 하면서, 다음에 대한 것을 강조하였다:
163:4.2
(1804-6)
1. 왕국의 복음은 반드시 모든 세상에 대하여, 곧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에게도 선포되어야 한다.
163:4.3
(1804-7)
2. 병자에게 사명활동하면서, 기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도록 가르치는 것을 삼가라.
163:4.4
(1805-1)
3. 세상적인 힘과 물질적인 영광의 겉으로 나타나는 왕국이 아닌, 하느님의 아들들의 영적 형제신분을 선포하라.
163:4.5
(1805-2)
4.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전심으로 바치는 헌신에서 한눈팔게 만들지도 모르는 과도한 사교적인 방문과 다른 사소한 일에 두루 사용하는 시간의 낭비를 피하라.
163:4.6
(1805-3)
5. 만일 첫 번째 집이 본부가 되기에 어떤 훌륭한 가정이라고 판명되어서 선택되었다면, 그 도시에 머무는 동안 내내 거기에서 머물라.
163:4.7
(1805-4)
6.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의 종교적 영도자들과 공개적으로 갈라설 시간이 되었음을 모든 신실한 신자들에게 분명하게 해 주어라.
163:4.8
(1805-5)
7. 사람의 모든 전체 의무가 이 하나의 계명 안에 총합된다는 것을 가르치라: 너희의 모든 마음과 혼으로 주님 너희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상술한 613가지 삶의 규칙들 대신에, 이것이 사람의 모든 전체 의무라고 가르치려 했다.)
163:4.9
(1805-6)
모든 사도들과 제자들의 현존 안에서, 예수가 이렇게 70인에게 이야기하고 난 후에, 시몬 베드로는 그들을 따로 데리고 가서 그들에게 그들의 성직-임명 설교를 그들에게 하였는데, 그 설교는 주(主)가 그들을 왕국의 메신저들로서 따로 세울 때에 그들에게 그의 손을 얹고 주었던 주(主)의 명령을 공들여서 다듬은 것이었다. 베드로는 70인들에게 그들의 체험 안에 다음과 같은 미덕을 소중히 간직하라고 강력히 권했다:
163:4.10
(1805-7)
1. 성스럽게-바치는 헌신; 복음의 추수를 거두는 일에 더욱 많은 일꾼들이 보내지도록 항상 기도할 것. 그는 그러한 기도를 할 때, “여기 내가 있습니다; 나를 보내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알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의 날마다 하는 경배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충고하였다.
163:4.11
(1805-8)
2. 참된 용기; 그는 그들이 적대적 행위에 부딪치고 또 분명히 박해를 만날 것이라고 그들에게 경고하였다. 베드로는 그들의 사명이 겁쟁이들이 떠맡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했으며, 두려운 자들은 그들이 시작하기 전에 물러서라고 충고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물러나지 않았다.
163:4.12
(1805-9)
3. 신앙과 신뢰; 그들은 이 짧은 사명에 전적으로 아무 지원도 되지 않은 채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들은 음식과 잠자리 그리고 다른 모든 필요한 용품들을 위하여 아버지를 신뢰해야만 한다.
163:4.13
(1805-10)
4. 열의와 진취성; 그들이 열의와 지적인 열정에 사로잡혀 있어야만 한다; 그들은 엄중하게 그들의 주(主)의 일을 보살펴야만 한다. 동양식의 인사는 길고도 정성을 들이는 하나의 예식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었으며, 이것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자신의 일에 몰두하라고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권하는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그것은 친절하게 인사하는 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163:4.14
(1805-11)
5. 친절함과 공손함; 주(主)는 그들에게 사교적인 예식들에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해왔었지만, 그들이 접촉하게 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공손하라고 명하였다. 그들은 그들을 자신들의 집에 초대하여 대접할 수도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모든 친절함을 보여주어야만 했다. 그들은 더욱 편안하거나 혹은 영향력 있는 자의 집에서 환대받기 위하여, 소박한 가정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엄중하게 경고를 받았다.
163:4.15
(1805-12)
6. 병자에 대한 사명활동; 베드로는 70인에게 마음과 몸에 병든 자를 나가서 찾아내고, 그리고는 그들의 질병을 경감시켜 주거나 또는 고치기 위해서 그들의 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라고 명하였다.
163:4.16
(1805-13)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명을 받고 또 지시를 받고 나서, 그들은 둘씩 짝을 지어, 갈릴리, 사마리아 그리고 유대 지역에서 그들의 사명을 시작하며 나아갔다.
163:4.17
(1806-1)
비록 유대인들이 때때로 이교도의 나라들을 숫자로서 70이 되는 것으로 고려하면서, 숫자 70에 대하여 유별나게 여기고 있었고, 그리고 비록 이들 70인 메신저들이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들고나가도록 되어 있었지만, 우리가 식별할 수 있는 한, 이 집단이 공교롭게도 숫자가 정확하게 70이었던 것은 오직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다. 예수는 6명 이상의 다른 사람들을 더 받아들였을 것이 분명했지만, 그들은 재물과 가족을 저버리는 대가를 지불하기를 내켜하지 않았다.
5. 야영지를 펠라로 옮김
163:5.1
(1806-2)
이제 예수와 열두 사도들은 펠라 가까이에 있는, 페레아 지역에 그들의 마지막 본부를 설치할 준비를 하였는데, 그곳은 전에 주(主)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던 곳이었다. 11월의 마지막 열흘은 마가단에서의 협의로 시간을 보냈으며, 12월 6일 화요일에는 거의 300명이 되는 전체 일행이 펠라 가까이에 있는 강 옆에서 밤을 지내기 위해 그들의 모든 용품들을 가지고 새벽에 출발하였다. 샘물 옆에 있는 이 장소는 몇 년 전에 세례자 요한이 그의 야영지를 차리고 자리를 차지했던 곳이었다.
163:5.2
(1806-3)
마가단의 야영지를 철거한 후, 다윗 세베대벳새다로 돌아가서 즉시로 메신저 봉사를 축소시키기 시작하였다. 왕국은 이제 새로운 위상에 접어들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모든 구역으로부터, 그리고 심지어 로마제국의 먼 영역으로부터 순례자들이 매일같이 도착하였다. 신자들이 때로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왔으며 또한 티그리스강 동쪽 땅에서도 왔다. 따라서 12월 18일 일요일에, 다윗은 그의 메신저 무리단의 도움을 받아서 야영지 도구들을 운송용 짐승들에게 실어서 자기 아버지의 집에 가져가, 전에 호숫가 벳새다의 야영지를 운영하였던 것들과 함께 보관해 두었다. 당분간 보지 못한다는 작별 인사를 벳새다에게 던지면서, 그는 호숫가로 내려가 요단강을 따라가면서 사도들의 야영지가 있는 곳에서 약 1.5마일 북쪽 지점까지 나아갔다; 그리고 그는 일주일이 채 안되어 거의 1,500명의 순례 방문자들을 접대할 수 있는 야영장을 만들 준비를 완료했다. 사도들의 야영지는 약 500명에게 숙박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때 팔레스타인에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었고, 그래서 이들 숙박 시설은 숫자가 언제까지나-증가하고 있는 질문자들, 예수를 만나 그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페레아로 온, 대부분이 진지한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서 필요하였다.
163:5.3
(1806-4)
다윗마가단에서는 빌립마태와 함께 상의했었지만, 여기에서는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솔선해서 주도하였다. 그는 예전에 메신저 무리단이었던 사람들 대부분을 이 야영지를 운영하는 일에서 자신의 조력자로 고용하였다; 그가 이제 정기적인 메신저 의무에 사용하는 사람은 채 20명이 안 되었다. 12월 마지막 무렵, 그 70인이 돌아오기 전에, 거의 800명의 방문자들이 주(主)의 곁에 모여들었으며, 다윗의 야영지 안에서 기거했다.
6. 70인이 돌아옴
163:6.1
(1806-5)
12월 30일 금요일에, 예수베드로, 야고보 그리고 요한과 함께 근처에 있는 언덕에 가 있는 동안, 70인의 메신저들이 수많은 신자들을 동반하고 둘씩 짝지어서 펠라에 있는 본부에 도착하고 있었다. 예수가 야영지로 돌아왔던 다섯 시쯤에는, 그 야영지의 가르치는 장소에 70인이 모두 돌아와서 모여 있었다. 저녁 식사가 한 시간 이상 지체되는 동안, 왕국의 복음을 위한 열정가였던 이들은 자신들의 체험을 이야기하였다. 다윗의 메신저들이 지난 몇 주일 동안에, 이 소식들의 상당 부분을 전해주기는 하였지만, 복음에 굶주렸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이들 새롭게 성직-임명을 받은 복음의 선생들로부터 어떻게 그들의 메시지들을 받아들였는지에 대하여 그들이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참으로 영감을 주는 일이었다. 예수는 마침내 자신의 개인적 현존이 없이도, 사람들이 나아가 복음을 퍼뜨리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주(主)는 이제 왕국의 진보에 심각하게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163:6.2
(1807-1)
70인이 자기들에게 어떻게 “악마들까지도 복종”하였는가를 이야기하면서, 신경 질환으로 고생하는 자들의 경우에 자신들이 이루었던 놀라운 치유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더구나 그중에는 실제 영에 사로잡혔다가 이들 사명활동자들에 의해 풀려난 경우가 몇 번 있었으며, 그래서 예수는 이런 것들을 언급하며 말했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바라보았던 것을 보면, 이들 불순종의 미숙한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해야만 했던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지나치게 기쁨을 누리지 마라. 이는 내가, 더 이상 이들 길 잃은 몇몇 영들이 불행한 필사자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내가 내 아버지에게 돌아가자마자 우리의 영들을 사람들의 바로 그 마음속으로 보낼 것을, 너희에게 선언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사람들에 대하여 힘을 가지는 것에 내가 너희와 함께 기쁨을 누리지만, 이 체험 때문에 들뜨지 말고 오히려 너희 이름이 하늘의 두루마리에 기록된 것, 그리하여 너희가 영적 정복의 끝없는 생애 안에서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기쁨으로 누리라.”
163:6.3
(1807-2)
예수는 바로 이때, 저녁 식사를 나누기 바로 전, 감정적 희열의 진기한 순간의 하나를 체험하였고, 그것은 그의 추종자들이 드물게 목격했었던 것이었다. 그는 말했다; “나의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어, 감사드립니다. 이 놀라운 복음이 지혜롭고 자아-정의로운 자에게는 감추어졌지만, 영이 이들 영적 영광을 왕국의 자녀에게 계시한 것에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아버지여, 이렇게 하는 것은 분명히 당신이 보기에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심지어 내가 당신에게 돌아가 당신이 내게 이행하라고 주었던 일을 하는 이후에도, 좋은 소식들이 모든 세상에 퍼지게 될 것을 알기에 기쁨을 누립니다. 오직 당신만이 실제로 내가 누구인지 알고, 또한 오직 나만 실제로 당신을 알고, 그리고 내가 당신을 계시하여왔던 그들을 알고 있음에, 나는 당신이 모든 권한을 내 손에 넘겨주고 있음을 깨달으면서, 나는 그에 따라 넘치는-힘으로 감동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육신 안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 이 계시를 완결하였을 때, 나는 높은 곳에서 당신의 창조체들에게 계시를 계속할 것입니다.”
163:6.4
(1807-3)
예수가 이렇게 아버지에게 말을 하고 나서, 몸을 돌이켜 그의 사도들과 사명활동자들에게 말했다; “이런 일을 보는 눈과 듣는 귀는 복이 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많은 선지자들과 지나간 시대들의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너희가 지금 보고 있는 그것을 바라보고자 열망해 왔으나,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것이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앞으로 올 빛의 자녀들의 많은 세대들은, 그들이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들었을 때, 그것들을 듣고 보았던 너희를 부러워할 것이다.”
163:6.5
(1807-4)
그러고 나서, 그는 모든 제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얼마나 많은 도시들과 마을들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받아들였는지를 들었고, 또한 나의 사명활동자들과 선생들이 어떻게 유대인과 이방인 둘 모두에 의해 받아들여졌는지 들었다. 왕국의 복음을 믿기로 작정한 이들 공동체들은 정말로 복이 있다. 그러나 코라진벳새다-줄리아스 그리고 가버나움, 곧 이들 메신저들을 잘 받아들이지 않았던 도시의 빛을-거부하고 있는 거주민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내가 선언하건대, 이들 장소들에서 행해졌던 막강한 일들이 만약 티레시돈에서 행해졌더라면, 이들 이방인의 도시라 불리는 그곳의 사람들은, 삼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면서, 오래전에 회개하였을 것이다. 심판의 날에는 티레시돈이 정말로 더욱 견딜 수 있을 것이다.”
163:6.6
(1807-5)
다음 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에, 예수는 70인과 함께 따로 가서 말했다; “나는 너희가 갈릴리, 사마리아 그리고 유대 지역 전역에 걸쳐서 널리 흩어져 있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왕국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좋은 소식을 품에 안고 돌아왔을 때, 정말로 너희와 함께 기쁨을 누렸다. 그런데 너희는 왜 그토록 놀랍게도 의기양양하게 되었느냐? 너희는 너희의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그 안에 힘을 현시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냐? 너희는 이 복음에 거의 신앙을 가지지 않고 나갔다가 그것의 효력이-드러남에 놀라면서 너희가 돌아왔다는 것이냐? 그리고 지금, 내가 기쁨을 누리고 있는 너희의 영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자부심, 영적 자부심의 미묘함에 대하여 준엄하게 경고하려고 한다. 너희가 만일 루시퍼, 곧 사악하게 불의한 자의 몰락을 납득할 수 있다면, 너희는 모든 형태의 영적 자부심을 엄숙하게 피했을 것이다.
163:6.7
(1808-1)
“너희는 필사자 사람에게 그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이 위대한 일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에게 그 길을 보여주었다; 나아가서 너희의 본분을 행하고 그리고 잘 행하는 것에서 지치지 말라. 너희에게 그리고 오랜 세월을 두루 통하여 너희의 발걸음을 따라 올 모든 이에게 말하겠다: 내가 항상 곁에 서 있으며, 그리고 나의 초청하는-부름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언제까지나 이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나는 참되고 충성스러우니, 너희는 나의 멍에를 지고 나를 배우라, 그러면 너희는 너희 혼을 위한 영적 휴식을 발견할 것이다.”
163:6.8
(1808-2)
그리고 그들이 그의 약속들을 시험해 보았을 때, 그들은 주(主)의 말들이 참된 것임을 발견하였다. 그 날 이후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도 또한 똑같은 이들 약속들을 시험해 보았고 그리고는 약속의 확실성을 증명했다.
7. 마지막 사명임무를 위한 준비
163:7.1
(1808-3)
그다음 며칠 동안은 펠라 야영지에 바쁜 나날이었다; 이는 페레아인 사명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와 그의 연관-동료들은 석 달 동안의 모든 페레아 지역에서의 그들의 마지막 사명에 막 들어가고 있었으며, 이것은 가 이 땅에서의 마지막 수고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면서 비로소 종료되었다. 이 기간 동안 두루 예수와 열두 사도들의 본부는 이곳 펠라 야영지에서 유지되었다.
163:7.2
(1808-4)
예수는 민족들을 가르치기 위해 멀리까지 나갈 필요가 더 이상 없었다. 그들은 이제 팔레스타인 지역뿐만 아니라 로마 지역과 근동의 모든 지역으로부터 예수에게 왔으며 매주마다 숫자가 늘어났다. 비록 주(主)페레아 전도 여행에 70인과 함께 참여했지만, 그의 대부분의 시간은 펠라 야영지에서 군중들을 가르치고 열두 사도들을 교육시키면서 보냈다. 이 석 달 전체 기간을 통하여 내내, 적어도 열 명의 사도들이 예수와 함께 남아 있었다.
163:7.3
(1808-5)
여인들의 무리단도 또한 페레아의 큰 도시들에서 사명활동하려는 70인과 함께 둘씩 둘씩 나아가기 위하여 준비를 하였다. 열두 여인들로 이루어진 이 최초의 집단은 최근에 50명의 더 큰 무리단으로 구성되어, 가정 방문하는 일에서 그리고 병자와 고통받는 자들에 사명활동하는 솜씨에서, 훈련되어 있었다. 시몬 베드로의 아내인 퍼페투아가 여인들의 무리단의 새로 구성된 이 부서의 일원이 되었으며 아브너 밑에서 여자들의 확장된 업무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주어졌다. 오순절 이후에 그녀는 뛰어난 그녀의 남편과 함께 모든 선교사명 여행에 그와 동행하였다; 베드로로마에서 십자가형을 받던 그날, 그녀도 원형 경기장 안에서 맹수들의 먹이가 되었다. 새로 구성된 이 여인들의 무리단에는 또한 빌립마태의 아내 그리고 야고보요한의 어머니도 회원으로 있었다.
163:7.4
(1808-6)
왕국의 일은 이제 예수의 개인적인 영도자관계 아래에서, 최종적인 위상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이 위상은 갈릴리에서 인기를 누렸던 이전의 시절 동안 주(主)의 뒤를 따르면서 기적에-마음을 두고 또 이적을-찾아 나서던 군중들과는 대조적으로, 어떤 영적 깊이가 있는 그러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추종자들 중에는 여전히, 하늘의 왕국이 하느님의 우주 아버지신분의 영원한 사실에 기초를 두고 세워진, 사람들의 영적 형제신분이라는 진리를 파악하는 데에 실패한, 물질적인-마음을 가진 자들이 많은 숫자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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