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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8 편
왕국 메신저들의 훈련
138:0.1
(1538-2)
왕국”에 대한 강론을 설교한 후, 예수는 그날 오후에 자신의 여섯 사도들을 불러 모아서 갈릴리 바다 주변에 있는 도시들을 방문하고자 하는 자신의 계획을 비로소 드러냈다. 그의 동생들인 야고보유다는 이 회의에 그들이 부름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상처를 받았다. 그들은 이때까지도 자신들이 예수의 연관-동료들로 이루어진 내부 순환계에 속하고 있다고 스스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는 이 왕국의 사도 지도자의 무리단에 자신의 가까운 친척들을 아무도 넣지 않기로 계획을 세웠다. 야고보유다를, 선택된 소수에 포함하는 것에서의 이 배제는, 가나에서의 사건 이후 그가 어머니로부터 외견상 명백하게 거리를 둔 것과 더불어, 예수와 그의 가족 사이가 언제까지나-벌어지는 큰 간격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그가 대중 사명활동에 두루 걸쳐서 계속되었으며─그들은 거의 그를 배척했다─, 그리고 이들 거리는 그의 죽음과 부활 이후까지도 충분하게 없어지지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출렁이는 신앙과 희망의 태도들, 그리고 증가되고 있는 실망, 수치심, 절망의 감정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흔들렸다. 오로지 막내인 만이 자신의 아버지이자-오빠인 예수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충성으로 남아있었다.
138:0.2
(1538-2)
부활 이후까지도, 예수의 온 가족은 그의 사명활동과 거의 상관이 없었다. 선지자가 자기 나라를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 명예를 받는다면, 그는 그 자신의 가족을 제외하고 납득하는 깊은 인정을 받는다.
1. 최종 지침
138:1.1
(1538-3)
그 다음날, 서기 26년 6월 23일 일요일에 예수는 여섯 명의 사도들에게 최종 지침을 알려 주었다. 그는 그들에게 두 명씩 나가서 왕국의 기쁜 소식을 가르치라고 지도하였다. 그는 그들에게 세례 주는 것을 금하였고 대중적인 설교를 하지 말라고 충고 하였다. 그는 계속하여 설명하기를 자신이 나중에 그들에게 대중에게 설교하는 것을 허락할 것이지만, 그러나 당분간은 여러 가지의 이유로, 그들이 그들의 동료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상대하는 실천적인 체험을 습득하기를 자신이 갈망한다고 말했다. 예수는 그들의 첫 번째 여행을 전적으로 개인적인 일의 하나로 만들려고 목표를 세웠다. 비록 이러한 그의 발표가 사도들에게 어떤 하나의 실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예수가 그런 식으로 왕국의 선포를 시작한 이유를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보았으므로, 좋은 심정으로 그리고 자신만만한 열심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그는 그들을 두 명씩 짝을 지어, 야고보요한게레사로, 안드레베드로가버나움으로, 빌립나다니엘타리케아로 보냈다.
138:1.2
(1538-4)
그들이 이 첫 두 주간의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예수는 그들에게 자신의 떠남 이후에도 왕국의 일을 계속하도록 열두 명의 사도들을 임명하기를 원한다는 것과, 그리고 자신이 구체적으로 투사했던 사도 무리단의 회원관계를 위하여 그의 초기 전향자들 중에서 한 사람씩을 선택하도록 그들 각자에게 권한을 준다는 것을 발표하였다. 요한이 물었다: “그렇지만 주(主)여, 요단에서부터 당신과 계속 함께 했고 그리고 그 왕국을 위한 우리의 첫 번째 수고를 위해 이렇게 준비하면서 당신의 모든 가르침을 들어왔던 우리들과, 이들 여섯 사람이 우리 가운데로 들어와서 우리와 함께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어 가질 것입니까?” 그러자 예수가 대답하였다: “그렇다, 요한아, 너희가 선택한 사람들은 우리와 하나가 될 것이며, 그리고 너희는 그들에게 왕국에 관한 모든 것을, 내가 너희들에게 이제까지 가르친 것처럼, 그렇게 가르칠 것이다.” 그렇게 말한 후, 예수는 그들을 떠났다.
138:1.3
(1539-1)
그들 여섯은 그들 각자가 새 사도를 한 명씩 선택해야 한다는 예수의 지침에 대하여 많은 말을 교환했을 때까지, 자신들의 일을 하러 헤어지지 않았다. 안드레의 조언이 최종적으로 지지를 받았고, 그리고는 그들은 자신들의 수고를 위하여 나아갔다. 안드레가 말한 골자는 이러했다: “주(主)가 옳다; 우리가 이 일을 아우르기에는 수가 너무 적다. 더 많은 선생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주(主)는 우리에게 이들 여섯 새 사도들에 대한 선택을 맡김으로써, 우리에게 커다란 신임을 현시한 것이다.” 그들이 일을 완수하기 위하여 서로 헤어지던 이날 아침에, 각자의 가슴속에는 약간의 침울함이 감추어져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곧 예수를 보지 못해 서운하리라는 것을 알았고, 그리고 자신들의 두려움과 공포심 이외에도, 이러한 방식은 그들이 그려왔던 하늘의 왕국이 개시되는 모습이 아니었다.
138:1.4
(1539-2)
그 여섯 명은 두 주간 동안 수고할 것과, 그 후에는 회의를 하기 위하여 세베대의 집으로 돌아오기로 준비되어 있었다. 그동안에 예수요셉시몬 그리고 근처에 사는 다른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나사렛으로 갔다.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고 헌신하는 것과 어긋나지 않는 한, 그의 가족의 신임과 애정을 보유하기 위해 인간으로서 가능한 모든 것을 했다. 이 문제에 있어서 그는 자신의 충분한 의무를 다했고 그리고 그 이상이었다.
138:1.5
(1539-3)
사도들이 이 임무로 떠난 동안, 예수는 지금 감옥에 있는 요한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였다. 그를 석방하는 데에 자신의 잠재적 힘들을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 커다란 유혹이었지만, 그는 다시 한 번 “아버지의 뜻을 기다리는 것”에 자신을 맡겼다.
2. 여섯을 선택함
138:2.1
(1539-4)
여섯 명의 이 첫 번째 임무 여행은 두드러지게 성공적이었다. 그들 모두는 사람들과의 직접적이고 그리고 개인적인 접촉에서의 커다란 가치를 발견했다. 그들은 결국 종교란 순수하게 그리고 온전히 개인적 체험의 문제라는 것을 더욱 충만하게 깨달으면서 예수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일반 사람들이 종교적인 위로와 좋은 영적 격려의 말을 듣는 것에 얼마나 굶주려 있는지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예수의 주위에 모였을 때, 그들은 모두가 서로 한꺼번에 말하기를 원했지만, 안드레가 지휘에 나섰고, 그가 한 사람씩 그들을 차례로 불러, 그들이 자신들의 보고를 주(主)에게 정식으로 하도록 만들었고, 그리고 새로운 여섯 사도에 대한 그들 각자의 지명을 제출하였다.
138:2.2
(1539-5)
각 사람이 새로운 사도관계에 대한 자신의 선정을 제출한 후에, 예수는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그 지명에 대해 투표하라고 요청하였다; 그런 식으로 그 새로운 사도 여섯 명 모두는 더 오래된 여섯 명 모두에 의해 정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자 예수는 모두가 이들 후보자들을 방문하고 그리고 그들에게 봉사하도록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138:2.3
(1539-6)
새로 선정된 사도들은 다음과 같다:
138:2.4
(1539-7)
1. 마태 레위가버나움의 세관 징수원으로서, 바타니와 경계선 가까운, 도시의 바로 동쪽에 자신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안드레에 의해 선정되었다.
138:2.5
(1539-8)
2. 도마 디디머스타리케아 지방의 어부로서, 한때는 가다라 지방에서 목수와 석공 일을 하였다. 그는 빌립에 의해 선정되었다.
138:2.6
(1539-9)
3. 야고보 알패오게레사 지방의 어부이자 농부였으며, 야고보 세베대에 의해 선정되었다.
138:2.7
(1539-10)
4. 유다 알패오야고보 알패오의 쌍둥이 형제로, 그 역시 어부였으며 요한 세베대에 의해 선정되었다.
138:2.8
(1540-1)
5. 시몬 젤로떼는 열심당의 애국적인 조직에서 고위 관리였지만, 그는 예수의 사도로 합류하려고 그 지위를 포기했다. 열심당에 합류하기 전에는 상인이었다. 그는 베드로에 의해 선정되었다.
138:2.9
(1540-2)
6. 가룟 유다여리고에 사는 부유한 유대인 부모의 외아들이었다. 그가 세례자 요한를 따라다니기 시작하자, 그의 사두개인 부모는 그와의 인연을 끊었다. 예수의 사도들이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으며, 그의 재무 경력이 주된 원인이 되어, 나다니엘이 그를 자신들의 대열에 합류하라고 초청하였다. 가룟 유다는 열 두 사도들 중에서 유일한 유대지방 사람이었다.
138:2.10
(1540-3)
예수는 여섯 명과 함께 그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그리고 그들의 보고에서의 상세한 것들을 들으면서 하루 종일을 보냈는데, 이는 그들이 일과 관계하여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들을 많이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더욱 야심적인 대중 노력을 개시하기 전에, 이러한 조용하고 개인적 방법으로 수고하도록 자신들을 내보낸 주(主)의 계획에서의 지혜를 이제 보았다.
3. 마태와 시몬을 부름
138:3.1
(1540-4)
다음 날 예수와 여섯은 세관 징수원인 마태를 부르러 갔다. 마태는 그의 장부를 맞추어 놓고, 동생에게 그의 사무실의 관련사들을 넘길 준비를 한 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세금 징수 건물 가까이 가자, 안드레예수와 함께 앞으로 나섰으며, 예수마태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말했다. “나를 따르라.”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와 사도들과 함께 자기 집으로 갔다.
138:3.2
(1540-5)
마태는 자신이 그날 저녁을 위하여 마련했던 연회에 관해서 예수에게 말했고, 만약 예수가 귀빈으로 참석하는 데에 승낙하고 허락한다면, 적어도 자기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그러한 저녁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수가 승낙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베드로마태를 옆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이 시몬이라는 사람을 사도들에 합류하도록 초청했었다고 설명하고, 시몬도 이 만찬에 초청되도록 그의 승낙을 얻어냈다.
138:3.3
(1540-6)
마태의 집에서 한낮에 점심을 먹은 후, 그들 모두는 베드로와 함께 시몬 젤로떼를 부르러 갔으며, 그들은 이제는 그의 조카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는 예전의 그의 사업하던 장소에서, 그를 발견하였다. 베드로예수시몬에게 인도했을 때, 주(主)는 그 불타는 애국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나서, 그리고 단지 말하였다. “나를 따르라."
138:3.4
(1540-7)
그들은 모두 마태의 집으로 돌아왔고, 그리고 거기에서 저녁 식사 때까지 정치와 종교에 대한 많은 것을 이야기했다. 레위 가족은 오랫동안 사업과 세금 징수의 일에 종사해왔었다; 그런 까닭에 마태가 벌였던 이 연회에 초대되었던 손님들 중 많은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에 의하여 “세리들과 죄인들”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138:3.5
(1540-8)
그 당시에는 저명한 개별존재가 참석하는 이런 종류의 초대-연회를 열리게 되면,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연회실 주위를 서성거리며, 식사하는 손님을 관찰하고 그리고 귀빈들의 대화와 연설에 듣는 것이 관습이었다. 따라서 가버나움에 있는 바리새인들 가운데 대부분은 이 보기 드문 사교 모임에서 예수의 행동을 관찰하려고 이 기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138:3.6
(1540-9)
저녁 식사가 진행되면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흥겨움이 높이 고조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무척 멋진 시간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구경하고 있던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그렇게 가벼운-가슴의 그리고 걱정-근심-없는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하여 그들의 가슴속에서 비평하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늦은 시간에, 그들이 연설을 하고 있을 때, 악의가 많은 바리새인 하나가 베드로에게 예수의 행동을 비평하기까지 이르면서 말했다: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그가 먹고 있고 그리고 경망스러운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그러한 장면에, 자신의 현존을 내어주는 이 사람을 가리켜 당신은 어떻게 감히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예수가 작별의 축복 말씀을 하기 직전에, 베드로는 이 비평을 예수에게 속삭이며 전했다. 예수는 연설을 시작하면서 말했다; “오늘 저녁 여기에 마태시몬을 우리 동료로 환영하여 맞이하려고 왔는데, 나는 너희의 가벼운-가슴을-지닌 것과 좋은 사교적 활기를 목격하게 되어 기쁘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어서 더욱 기쁨을 향유해야만 하는데, 이는 너희 중의 많은 이가 다가오는 영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영의 왕국 안에서 하늘의 왕국의 좋은 것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들 친구와 즐거워하려고 여기 왔다고 해서, 가슴속으로 나를 비평하면서 주위에 서있는 너희에게 말하겠는데, 나는 사회적으로 짓밟힌 자들에게 기쁨을, 그리고 도덕적으로 포로 된 자들에게 영적 해방을 선포하려고 왔다. 온전한 자들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든 자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내가 너희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있겠는가?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러 왔다.”
138:3.7
(1541-1)
그리고 이것은 참으로 모든 유대인들이 보기에 이상한 광경이었다: 의로운 성격과 고상한 정서를 지닌 사람이 보통 사람들, 심지어 비-종교적이며 즐거움을-추구하는 세리들과 소문난 죄인들의 무리와 함께 자유롭고 즐겁게 어울리는 것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태의 집에 이러한 모임에서 시몬 젤로떼가 연설 하기를 갈망했지만, 그러나 앞으로 이루어질 왕국이 열심당의 운동과 혼동되는 것을 예수가 원치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안드레가 어떤 공개적인 언급도 하지 않도록 자제를 시켰다.
138:3.8
(1541-2)
예수와 사도들은 그날 밤을 마태의 집에 묵었으며,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집으로 가버리자, 그들은 단지 한 가지 사실만을 말했다: 그것은 예수의 선함과 친구 같은-친절함이었다.
4. 쌍둥이 형제를 부름
138:4.1
(1541-3)
다음 날 그들 아홉 모두는 야고보 세베대요한 세베대가 지명한 다음 차례의 두 사도인 알패오의 쌍둥이 아들들인 야고보유다를 정식으로 부르기 위하여 함께 배를 타고 게레사로 건너갔다. 어부인 이 쌍둥이는 예수와 그의 사도들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호숫가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야고보 세베대게레사의 어부들에게 주(主)를 소개했고, 예수는 그들을 응시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를 따르라."
138:4.2
(1541-4)
그들 모두 함께 시간을 보낸 그 날 오후에, 예수는 만찬 모임에 참석과 연관하여 그들을 충분하게 지침을 주었고, 이야기로 자신의 언급을 결론을 내렸다: “모든 사람들이 나의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는 우리가 접촉하고 있는 어떤 창조체도 업신여기지 않으신다. 하늘의 왕국은 모든 남자와 여자들에게 열려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얻으려고 추구할지도 모르는 모든 굶주린 혼의 면전에서, 어떤 사람도 자비의 문을 닫으려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왕국에 대해 듣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앉아 식사를 할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실 때, 그들은 모두 똑같다. 따라서 바리새인이나 죄인, 사두개인이나 세리, 로마인이나 유대인, 부자나 가난한 자, 자유로운 자나 속박된 자나 함께 빵을 떼어먹는 것을 거부하지 말라. 왕국의 문은 진리를 알고자 그리고 하느님을 찾고자 갈망하는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다.”
138:4.3
(1541-5)
그날 밤 알패오의 집에서 있었던 간단한 저녁을 먹을 때, 쌍둥이 형제는 사도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날 저녁 늦게 예수는 그의 사도들에게 그들의 첫 수업을 주면서 정결하지 못한 영들의 기원, 본성, 운명을 다루었지만, 그들은 예수가 말했던 것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예수를 사랑하고 찬미하는 것은 매우 쉽지만, 그의 가르침의 많은 것은 납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138:4.4
(1542-1)
하루 밤을 쉰 후, 이제 열한 명이 된 전체 일행은 배를 타고 타리케아로 건너갔다.
5. 도마와 유다를 부름
138:5.1
(1542-2)
어부인 도마와, 방랑자 유다는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타리케아에서 예수와 사도들을 만났으며, 도마는 가까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그들을 안내하였다. 이 때 빌립은 자기가 사도로 추천한 도마를 소개하였고, 나다니엘유대 지방 사람인 가룟 유다를 역시 정중하게 소개하였다. 예수도마를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였다: “도마야, 너는 신앙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받아들인다. 나를 따르라.” 주(主)가룟 유다에게 말씀했다; “유다야, 우리는 모두 한 몸이며, 이제 너를 우리 안으로 받아들이니, 너는 항상 너의 갈릴리 형제들에게 충성하게 되기를 바란다. 나를 따르라.”
138:5.2
(1542-3)
그들이 휴식을 취하고 났을 때, 예수는 그들과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의 본성과 활동에 관하여 가르치기 위하여, 얼마동안 12명을 데리고 떠났지만, 그들은 이번에도 그가 가르치고자 하는 위대한 진리들의 의미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였다. 한 사람은 한 면을 이해하고, 다른 한 사람은 다른 한 면을 이해하였지만, 그들 중에 그의 가르침 전체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항상 예수의 새 복음을 자신들이 갖고 있는 종교적 신념의 옛 형식에 맞추려는 오류를 범하였다. 그들은 예수가 새로운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을 찾는데 있어서 새로운 길을 설립하러 왔다는 그 관념을 파악할 수 없었다; 그들은 그 바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새로운 계시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138:5.3
(1542-4)
다음 날 예수는 그의 12 사도들을 그들끼리 남겨두시고; 그들이 서로 친해지기를 원하였으며 자신이 가르쳤던 것들에 대해서 그들끼리 서로 의논하기를 원하였다. 주(主)는 저녁 식사시간에 돌아왔으며, 식사 후에 그는 세라핌천사의 사명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사도들도 조금 있었다. 그들은 그날 밤을 지낸 후 다음날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떠났다.
138:5.4
(1542-5)
세베대살로메는 그들의 큰 집을 예수와 그의 12사도들에게 넘겨주기 위하여, 아들인 다윗의 집으로 이사하였다. 예수는 선택된 메신저들과 함께 조용한 안식일을 이곳에서 보내셨으며; 그는 왕국의 선포를 위한 계획을 조심스럽게 나타내시고, 정부 당국과의 충돌을 피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말씀하였다: “만약 시민 통치자들을 비난해야 한다면, 그 임무는 나에게 맡겨라. 너희는 시저나 그의 하인들에 대해 어떤 비난도 해서는 안 된다.” 가룟 유다예수를 한쪽으로 불러내어 왜 요한을 감옥으로부터 구해내지 않느냐고 물은 것은 바로 그날 저녁이었다. 유다예수의 태도에 불만을 느꼈다.
6. 집중적인 훈련의 주간
138:6.1
(1542-6)
그 다음 주간 동안에는 집중적인 훈련이 진행되었다. 6명의 새로 뽑힌 사도들은 각자 자기를 추천한 사도들의 책임 아래, 그들이 왕국의 일을 준비하면서 이제까지 배우고 체험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 매일 철저히 돌이켜 보도록 하였다. 먼저 된 사도들은 후배 사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자신들이 그때까지 예수로부터 배워온 모든 것들을 세밀하게 가르쳐 주었다. 밤이 되면 그들 모두는 예수의 지침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세베대의 정원에 모였다.
138:6.2
(1542-7)
이즈음에 예수는 휴식과 오락을 위하여 주중의 하루를 휴일로 정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가 육신 속에 살아계시는 동안, 매주 하루 동안 이완-휴식의 이 계획을 꾸준히 지켰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수요일에는 결코 정규 활동들을 추진하지 않았다. 예수는 매주 이러한 휴일이 되면 대개 그들에게서 떠나가면서, 말씀했다; “나의 자녀들아, 가서 하루를 즐기어라. 왕국의 힘든 일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너희의 예전에 하던 일을 하든지 아니면 새로운 오락 활동을 찾아서 새로운 기분을 즐기도록 하여라.” 땅에서 사신 이 기간 동안에 예수 자신은 이러한 하루의 휴식이 실재적으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인간인 그의 연관-동료들을 위해서는 그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이 계획을 채택하였던 것이다. 예수는 선생님─주(主)─이었으며; 그의 연관-동료들은 그의 학생들─제자들─이었다.
138:6.3
(1543-1)
예수그들 가운데서 함께 사신 그의 삶과 그의 가르침, 그리고 후에 생길 수도 있는 자신에 관한 가르침들 사이의 차이점을, 사도들에게 분명하게 하고자 하였다. 예수는 말씀했다; “나의 왕국과 거기에 관련된 복음이 너희의 메시지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에 관헤서나 나의 가르침에 관해서 설교하는 잘못된 옆길로 빠지지 말도록 유의하라. 왕국의 복음을 선포하고,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에 대하여 내가 계시한 것을 묘사하여 보여주어라, 그러나 나의 믿음들과 가르침들에 관한 믿음과 가르침을 가지고 행하려고 전설을 창조하고 그리고 예배종파를 세우는 샛길로 잘못 인도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나 그들은 이번에도 그가 왜 그런 말씀을 하는지 납득하지 못하였으며, 그가 왜 자기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지 감히 묻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138:6.4
(1543-2)
이러한 초기의 가르침들에 있어서, 예수는 하늘에 계신 그의 아버지에 대한 그릇된 개념이 내포되어 있지 않는 한, 될 수 있는 대로 사도들과 논쟁하는 것을 피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들이 제기될 때에는 언제나 주저하지 않고 즉시 실수를 저지르는 믿음들을 바로잡았다. 유란시아에서의 예수의 세례 받으신 이후의 일생에는 단지 한가지의 목적밖에는 없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파라다이스 아버지를 좀 더 잘 그리고 좀 더 진실 되게 계시하는 일이었다; 그는 하느님께로 가는 새롭고도 보다 나은 길, 신앙과 사랑의 길 의 선구자였다. 사도들에게 한 그의 교훈은 언제나 동일하였는데: “가서 죄인들을 찾으라; 낙심한 자들을 찾을 것이며 근심하는 자들을 위로해 주어라.”
138:6.5
(1543-3)
예수는 주변 상황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계셨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추진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적 힘을 소유하고 계셨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에 부적합하다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보았을 그러한 방법과 개인성들에 온통 만족하였다. 그는 거대한 극적인 전시효과를 대동하면서 그의 임무를 수행하실 수도 있었지만, 가장 조용하고 정상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아버지의 일을 해나갈 것을 고집하였다; 힘을 나타내지 않기 위하여 몹시 애쓰셨다. 그는 이제 적어도 몇 달 동안은 그의 12사도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 주변에서 조용하게 일을 할 계획을 세우셨다.
7. 또 한 번의 실망
138:7.1
(1543-4)
예수는 다섯 달 동안 개인적 일을 통하여 조용히 전도 운동을 하려고 계획하였었다. 그러나 사도들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씀하지 않았다; 그들은 일주일 단위로 일을 하였다. 그 주간의 첫 날 이른 아침에, 그가 12사도들에게 이 계획을 발표하려고 할 때, 시몬 베드로, 야고보 세베대, 가룟 유다예수께 와서 사적인 면담을 청했다. 예수를 한 쪽으로 모시고 가서, 베드로가 대담하게 말했다; “주(主)여, 우리는 다른 연관-동료들을 대신하여 이제 왕국으로 들어갈 시기가 무르익은 것인지 아닌지를 여쭈어 보러 왔습니다. 그리고 주(主)는 왕국을 가버나움에서 선포하시렵니까? 아니면 우리 모두 예루살렘으로 옮겨갈 것 입니까? 그리고 왕국의 설립에 있어서 당신과 함께 저희 각자가 맡게 될 직위에 대해서는 언제쯤 알게 될 것인지─” 베드로가 질문을 계속하려고 하였지만, 예수는 손을 들어 표시하면서 그의 말을 중단시키셨다. 그리고 그들과 합세하려고 근처에 서 있는 다른 사도들을 향하여, 예수는 말씀했다; “나의 어린 자녀들아, 내가 얼마나 더 오래 너희를 참아야 하겠느냐! 나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너희에게 명백하게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다윗의 권좌에 앉으러 온 것이 아니라고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해 주었는데, 어찌하여 지금 너희가 아버지의 왕국에서 차지할 각자의 직위를 묻는단 말이냐? 내가 너희를 영적 왕국의 대사로 불렀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겠느냐? 내가 지금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희는 곧, 아주 가까운 날에, 이 세상에서 그리고 왕국을 선포하는 일에서 나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너희를 선택해서 왕국의 메신저들로서 가르쳤는데, 사람들의 가슴속에 신성한 탁월함으로 다가오는 이 왕국의 본성과 의미심장함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느냐? 나의 친구들아, 다시 한 번 나의 말을 들어라. 나의 왕국이 힘으로 통치되거나 영광으로 지배된다는 관념을 마음속에서 지워 버려라. 진실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곧 내 손에 주어지겠지만, 이 신성한 자질을 이 시대에 우리 자신들의 영광을 위하여 쓰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다른 시대가 되면 너희는 진실로 권세와 영광 속에서 나와 함께 앉게 될 것이지만, 지금은 우리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겸손한 복종으로써 이 땅에서 그의 명령을 실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138:7.2
(1544-1)
그의 연관-동료들은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고 매우 놀랐다. 예수는 그들을 둘씩 짝을 지워 기도하러 보내시면서 점심시간까지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지시하였다. 중대한 시간이었던 이날 오전에 그들은 각자 하느님을 발견하고자 애썼고,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려고 노력하였으며, 예수가 명한대로 그에게 돌아왔다.
138:7.3
(1544-2)
예수는 이제 그들에게 세례자 요한의 나타남, 요단강에서의 세례, 가나에서의 혼인 잔치, 최근에 여섯 사도를 뽑은 일, 그리고 자신의 친형제들을 그들로부터 제외시킨 점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면서, 왕국의 적들이 그들 역시 떼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짧았지만 진지한 이 말씀을 듣고, 사도들은 모두 일어나서 베드로를 선두로 하여 그들의 주(主)에 대한 자신들의 변치 않는 헌신을 선언했으며, 도마가 이것을 “다가오는 그 왕국이 무엇이든지간에, 그리고 내가 그것을 충분히 납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라고 표현하면서, 왕국에 대한 그들의 확고부동한 충성을 맹세하였다. 그들은 그의 가르침을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진심으로 예수를 믿었다.
138:7.4
(1544-3)
이 때 예수는 그들이 얼마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그들 가족의 생활비를 어떻게 조치하였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두 주간을 겨우 지탱할 만큼의 기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가 말씀하였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은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우리는 여기 바닷가에서 두 주간을 머물면서, 고기를 낚거나 혹은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지 할 것이다; 그 동안에 너희는 첫 번째로 선택된 사도인 안드레의 지도 아래, 너희가 앞으로 일하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위하여, 현재의 개인적 사명활동과 또한 내가 나중에 복음을 전파하고 믿는 자들을 가르치도록 너희를 임명할 때를 위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너희들 자체 내에 조직을 만들어라.” 이 말씀을 듣고 그들 모두는 사기가 충천하였다; 이것은 예수가 차후에 좀 더 적극적이고 야심적인 대중 사명활동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확실하고 긍정적인 첫 암시를 그들에게 나타낸 것이었다.
138:7.5
(1544-4)
사도들은 그날 남은 시간들을 자신들의 조직을 완전하게 하는 데에, 그리고 그들 모두가 고기를 잡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다음 날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데 소용되는 배들과 그물들을 준비하는 데에 사용했다; 그들 대부분은 어부들이었고, 예수 자신도 노련한 사공이며 어부였다. 그들이 그 후 몇 년 동안 사용하게 되었던 배들 대부분은 예수가 손수 만든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 배들은 상태가 양호하고 안전하였다.
138:7.6
(1544-5)
예수는 그들이 두 주일간 고기를 잡는 일을 허락하면서 덧붙여 말씀했다; “다음에는 너희가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 나갈 것이다.” 그들은 세 집단으로 나누어서 고기를 잡았고, 예수는 매일 밤 각각 다른 집단과 함께 나가셨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예수와 함께 하는 것을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그는 훌륭한 어부였고, 명랑한 동행자였고, 영감을 주는 친구였으며; 그들이 그와 함께 일을 하면 할수록, 그를 더욱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마태가 말했다; “당신이 어떤 사람들을 더 깊게 알아 갈수록, 그들을 더 적게 탄복하게 되는데, 이 사람은 내가 그를 점점 더 이해하지 못하겠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고 하였다.
138:7.7
(1545-1)
2 주 동안 고기를 잡고 2 주 동안 왕국을 위한 개인적 활동을 하기 위해 나가는 이 계획은 다섯 달 이상이나 계속되었으며, 심지어는 서기 26년의 그 해 말, 요한의 감금에 뒤이어서 요한의 제자들을 반대하여 지도가 내려졌던 특별 박해(迫害)들이 해제되기까지 계속되었다.
8. 12 사도들의 첫 번째 활동
138:8.1
(1545-2)
두 주간의 고기잡이를 끝낸 후, 12 사도들의 회계로 뽑힌 가룟 유다는 부양가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자금을 여섯으로 똑같이 나누었으며, 그것은 이미 그들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서기 26년 8월 중순 무렵에 그들은 둘씩 짝을 지어 안드레가 각자에게 할당한 일터로 나갔다. 예수는 첫 두 주일 동안은 안드레베드로와 함께, 두 번째 두 주일 동안은 야고보요한과 함께, 그리고 다른 사도들도 그들이 선택한 순서에 따라 두 사람씩 함께 나가셨다. 이렇게 해서 그는 대중 사명활동을 시작하기 위하여 그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으기 전에, 적어도 한 번씩은 그들 각각의 짝들과 함께 나가셨다.
138:8.2
(1545-3)
예수는 그들에게 참회나 희생물 없이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통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영원한 사랑으로 그의 모든 자녀들을 똑같이 사랑한다는 점을 설교하도록 가르치셨다. 그는 사도들에게 다음의 사항들을 토의하는 것을 금하였다:
138:8.3
(1545-4)
1. 세례자 요한의 활동과 그의 구속에 관하여.
138:8.4
(1545-5)
2. 세례 받으시던 날에 들었던 음성에 관하여. 예수는 “음성을 들었던 자만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라. 나에게 들었던 것들만 말하고; 풍문에 떠도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였다.
138:8.5
(1545-6)
3. 가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사실에 관하여. 예수는 그들에게, “아무에게도 물과 포도주에 관해서 말하지 말라.”라고 엄하게 명령하였다.
138:8.6
(1545-7)
그들은 두 주간 동안 어부로서 일을 하고 그리하여 그 다음 두 주간 동안 왕국의 사명활동 일을 하기 위하여 들에 있는 동안 자신들을 유지시키기에 충분한 돈을 벌었던, 두 주간씩 번갈아가면서 일한 이 5-6 개월의 기간 내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8:8.7
(1545-8)
보통 사람들은 예수와 사도들의 가르침과 사명활동에 경탄하였다. 무식한 자는 신앙심이 깊거나 의로울 수 없다고 랍비들은 유대인들에게 오랫동안 가르쳐왔다. 그런데 예수의 사도들은 신앙심이 깊고 또한 의로웠으나; 랍비들의 지식 대부분과 세상의 지혜에는 기꺼이 무시하고자 하였다.
138:8.8
(1545-9)
예수유대인들이 가르쳤던 소위 말하는 착한 일에서의 회개와 왕국에 입장하는 값으로 요구되는 신앙에 의한 마음의 변화─새로 태어남─사이의 차이점을 자기 사도들에게 명백하게 설명하였다. 그는 신앙만이 아버지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한 유일한 요건이라는 것을 사도들에게 가르치셨다. 세례자 요한은 “회개하라. 그리하여 다가오는 진노로부터 피하라.”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예수는 “신앙이 하느님의 제시되어 있는, 완전한 그리고 영원한 사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열려있는 문”이라고 가르치셨다. 예수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서 온 선지자처럼 말씀하지 않았다. 그는 권한을 가진 자로서 자기 자신의 말처럼 하였다. 예수는 사람들이 기적을 추구하는 것으로부터, 그들에게 내주하는 하느님의 사랑의 영과 구원의 은총을 만족하고 확신하는 실제적이며 개인적 체험을 찾는 것으로 향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전환시키려고 애쓰셨다.
138:8.9
(1545-10)
제자들은 주(主)께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에게 심오한 존중과 동정을 가지고 대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배웠으며, 온갖 종류의 남녀와 아이들에게 쏟는 이러한 한결같고 변함없는 예수의 배려에 상당히 큰 감명을 받았다. 그는 심오한 강연 중에도, 육체와 혼의 짐을 진 지나가는 여인을 격려하기 위하여 토론을 중단하고 그 여인에게로 나가곤 했다. 그는 중간에 끼어드는 아이와 형제우애를 가지기 위해서라면, 사도들과의 진지한 회의도 중단하시곤 했다. 예수께는 당장 눈앞에 현존하는 개별 인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듯하였다. 그는 주인이며 선생님이었지만, 그 이상이었다.─그는 또한 친구이자 이웃이었으며, 이해심 많은 동무였다.
138:8.10
(1546-1)
예수의 대중을 위한 가르침이 주로 비유와 짧은 강연으로 이루어지긴 하였지만, 그는 늘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사도들을 가르치셨다. 그는 후반기의 대중 강연 동안에도 진지한 질문들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멈추셨을 것이다.
138:8.11
(1546-2)
사도들은 여인들에 대한 예수의 태도에서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으나, 그들도 곧 익숙해졌으며; 그는 왕국에서는 여인들도 남자들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였다.
9. 5개월 동안의 시험
138:9.1
(1546-3)
고기잡이와 개인적 사명을 번갈아 하던 이러한 단조로운 기간이 12사도들을 기진맥진하게 하는 체험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 시험을 견디어 냈다. 그들은 불평과 의심 그리고 과도기적인 불만감들을 간직한 채, 여전히 주(主)에 대한 그들의 헌신과 충성의 맹세를 지켰다. 이러한 시험 기간 동안 예수와 함께 지낸 그들의 개인적 관계는 그들 모두(가룟 유다를 제외한)로 하여금 재판과 십자가형의 암울한 기간들 중에서도 예수께 충성하고 진실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실제 사람들은 예수처럼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그들에게 그렇게 헌신했던, 그들의 존경하는 선생님을 실재로 쉽게 저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주(主)가 죽음을 맞는 어두운 시간들을 보내는 동안, 이 사도들의 가슴 안에서는 오로지 하나의 특별한 인간 감정─우정과 충성에서의 최극의 정서(感想)─을 좇아서, 모든 이성과 판단과 논리는 한편으로 밀려 나갔다. 예수와 함께 했던 이 다섯 달의 기간은 사도들 각자에게, 예수를 온 세상에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왕국의 복음 선포를 위한 새로운 각오와 부활이 있은 후까지 그들을 함께 붙들어 준 것은, 예수의 훌륭한 가르침들이나 굉장한 행동들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인간 정서이었다.
138:9.2
(1546-4)
조용히 일한 이들 몇 개월은 사도들에게 큰 시험, 그들이 생존한 시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 활동이 없던 이 시기는 예수의 가족들에게도 큰 시련이었다. 예수가 그의 대중을 위한 일에 개시해 나갈 준비가 되었 때가 되어서는, 그의 전 가족(을 제외한)은 실천적으로 예수를 저버렸다. 그 후에 그들은 단지 몇 번만 그와 접촉을 취했고, 그리고 그것도 그에게 자기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하려는 것이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그가 미쳤다고 거의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의 철학을 간단하게 헤아릴 수 없었고 그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의 형제들에게는 그 모든 일이 받아들이기에 너무 벅찬 일이었다.
138:9.3
(1546-5)
사도들은 가버나움, 벳세다-쥴리아스, 코라진, 게라사, 히포, 막달라, 가나, 갈릴리베들레헴, 요타파타, 라마, 사펫, 기샬라, 가다라, 그리고 아빌라에서 그들의 개인적 일을 수행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성읍들 이외에도 시골에서 그리고 많은 마을들에서 일하였다. 이 기간이 끝날 때까지, 12명의 사도들은 그들 각자의 가족을 충분한 부양을 계획할 만큼 일을 했었다. 사도들은 대부분 결혼을 한 사람들이었고, 몇몇 사람은 자녀들도 가지고 있었지만, 사도들의 기금으로부터 적은 도움과 함께, 식구 부양의 대책을 잘 마련해 놓았었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걱정하지 않고 주(主)의 일에 그들의 모든 힘을 쏟을 수 있었다.
10. 12 사도들의 조직
138:10.1
(1547-1)
사도들은 일찍부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체 조직을 갖추었다:
138:10.2
(1547-2)
1. 제일 먼저 선택된 안드레가 12명의 의장이며 총책임자로 임명되었다.
138:10.3
(1547-3)
2. 베드로, 야고보, 요한예수의 개인적 동행자로 임명되었다. 그들은 밤낮으로 예수의 시중을 들었고, 그의 육신적인 것 또는 기타 잡다한 필요 사항을 맡아보았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의 교제와 기도로 그가 밤을 새우실 때, 그와 함께 있게 되었다.
138:10.4
(1547-4)
3. 빌립은 전체 모임의 사무장이 되었다. 음식을 제공하고 방문객이나 또는 가끔은 많은 집단의 청중들의 음식까지도 보살피는 것이 그의 의무였다.
138:10.5
(1547-5)
4. 나다니엘은 12명의 가족들의 부양을 책임졌다. 그는 정기적으로 각 사도의 가족들의 필요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아들였으며 회계를 맡은 유다에게 청구하여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주 기금을 보냈다.
138:10.6
(1547-6)
5. 마태는 사도 집단의 재정을 맡아보았다. 예산의 균형을 유지하고 재정이 잘 공급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만약 공동 부양을 위한 기금이 더 들어오지 않거나, 그 집단을 유지하는데 충분할 만큼의 기부금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고기잡이를 위하여 12 사도들을 얼마동안 불러들일 수 있는 권한이 마태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이런 일은 그들이 대중을 위한 일을 시작한 이후에 한 번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그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기금을 회계에게 항상 맡겨둘 수 있었다.
138:10.7
(1547-7)
6. 도마는 일정을 맡아보는 책임자였다. 그는 숙소를 정하고, 가르치고 설교할 장소들을 대개 물색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여행 일정이 순조롭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138:10.8
(1547-8)
7. 알패오의 쌍둥이 아들인 야고보유다는 군중들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들의 임무는 설교하는 동안에 군중들 가운데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숫자의 보좌관 안내원들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138:10.9
(1547-9)
8. 시몬 젤로떼는 레크리에이션과 놀이를 담당했다. 그는 수요일 행사일정을 관리했고 또한 날마다 몇 시간 동안 이완-휴식과 기분전환을 제공하려고 애썼다.
138:10.10
(1547-10)
9. 가룟 유다는 회계로 지명되었다. 그는 돈주머니를 보관하였다. 그는 모든 경비에 드는 돈을 지불했고 장부를 관리했다. 그는 일주일 단위로 마태에게 예산안을 짜서 주었고, 안드레에게 일주일마다 보고했다. 유다안드레의 승인을 맡아 기금에서 돈을 지출하였다.
138:10.11
(1547-11)
12명의 사도들은 배반자인 유다의 저버림으로 인하여 필요가 생겨 재(再)조직을 하기 전까지 그들의 초기 조직에 의해 이런 식으로 활동했다. 서기 27년 1월 12일 일요일, 예수가 그들 모두를 불러 모아 놓고 정식으로 그들을 왕국의 대사들과 왕국의 복음의 설교자들로 임명하기 전까지, 주(主)와 그의 제자-사도들은 이러한 간단한 방식에 의거하여 일을 계속해 나갔다. 그들은 그 후 곧, 첫 번째 대중 선교 여행을 위해 예루살렘유대 지방으로 떠날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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