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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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 책은 성경에 반하는 다른 가치관을 제시하는가?   

 

유란시아는 성경에 기반을 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성경의 영적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수의 삶에 있어서는 성경보다 몇 배의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신약이 단지 29일분의 예수의 행적을 보여 주는데 반하여 유란시아는 689 페이지의 하루 하루에 대응되는 예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란시아와 성경은 희망, 믿음, 사랑, 은혜, 영생 그리고 다른 중요한 영적 가르침과 모든 영적인 실체들에 대해서 전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유란시아는 세가지 부분에 있어서 성경의 일반적인 해석과 상이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세가지란 성경의 축자영감설(성경 무오설), 원죄, 그리고 대속교리에 관해서이다.

 

성경무오설에 관해서는 유란시아는 가르치기를 인간의 손과 마음을 통하는 모든 것은 크건 작건 인간적이 될 수밖에 없고 유란시아도 포함하여 어떤 책도 최종적인 진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

 

성경도 유란시아도 모든 계시는 하느님께로 부터 오지만 하느님 자신이 되지 않는 이상 어떤 계시도 자체로 완전할 수 없다. 더 나아가서 하느님은 자신을 계시하는 일을 멈추지 아니하신다.

 

우리는 모든 종교의 거룩한 경전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 경전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하느님은 진리의 근원이시지만 종이 위의 잉크는 진리의 근원이 아니다. 그것이 성경이건 유란시아이건 다른 어떤 글이라도. 한 권의 책은 높은 실체의 표현이 될 수는 있지만 그 실체 자체는 아니다. 그렇다면 책이 아니었을 것이다.

 

유란시아는 원죄와 대속의 교리가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부적절하게 제시하는 인간의 해석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들 교리를 배척한다. 이 원죄와 대속의 서로 관련된 교리에 의하면 아담의 죄의 결과로 인하여 인류는 유전적으로 죄에 저주받은 바 되었으며 새로 태어나는 아기조차 악마의 자식으로 여길 정도가 된다. 이 교리에 따르자면 하느님은 인간을 용서하기를 원하나 절대로 죄가 없는 누군가가 아담의 죄의 값을 치르지 않으면 그렇게 하실 수가 없다고 말해야 한다. 하느님의 정의는 죄를 용서하기 전에 피가 먼저 뿌려지기를 요구하고 악마의 인질이 된 인류를 위한 몸값이 지불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하느님은 예수를 희생제물로 보내어 십자가에 달리게 하였으며 그로 인해 인류는 다시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믿어야 한다.

 

반대로 유란시아는 하느님이 아니라 사악한 인간들이 예수를 못박았다고 한다. 이 책은 하느님은 언제나 세상의 자녀들을 사랑하셨고 오직 스스로의 죄악됨- 다른 사람들의 죄로 인함이 아니고 바로 스스로의 죄- 만이 하느님으로 부터 인간을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예수는 그가 우리를 위해서 사신 것처럼 우리를 위해서 또한 돌아가셨다. 하지만 하느님은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죽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셨다. 예수는 하느님의 마음을 돌려서 세상의 자녀들을 다시 사랑하게끔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었다.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예수님은 원래부터 죄가 없는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였기에 십자가형을 받아들이신 것이다. 십자가는 존재하지도 않는 인간의 원죄를 구원하는 연민을 상징하는 것이 될 수가 없다. 

 

 

유란시아 책은 컬트(이단) 신앙인가?

 

컬트(Cult : 이단 또는 사이비 종교 사상)이란 주류 종교집단의 일반적인 목표나 실행과 동 떨어져서 독특하고 자체만의 생각을 갖는 비주류의 종교 집단들을 경멸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이단 집단의 추종자들은 카리스마를 갖고 있고 비상한 권위를 갖는 인물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경향이 있고 조만간에 그들을 유인하여 세상의 모든 재물을 바치고 종말적인 신앙을 강조하여 그 긴급성을 부추겨서 지도자의 지도력을 강화하곤 한다.

 

때때로 그런 이단은 오컬트가 되기도 한다. 오컬트란 그들의 가르침이 신비적이고 비밀스러운 점이 특징이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 영지주의자들처럼 오컬트는 그들이 신비한 영적 예식의 실행 속에서 숨겨진 진리가 그들에게 계시된다고 믿었다.

 

유란시아는 그런 의미에서 이단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의 가르침은 일관되게 하느님 이외의 어떠한 사람이나 사물 숭배도 반대하고 하느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것을 강조하고 어떤 인간의 인도를 따르는 것도 반대 하기 때문이다. 유란시아 책의 내용을 숭배 대상으로 생각하는 독자는 없으며 모든 독자는 이 책이 담고 있는 진리로 인해서 책을 소중하게 여기나 그 어디에서라도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하느님 이외에 어떤 인물도 최종적인 귄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이는 하느님 자신이 우리들 각자에게 자신을 계시하기 때문이다. 유란시아 독자들은 이단 집단은 고사하고 주류 기독교 단체와 비슷한 정도의 조직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에 독자들은 자신이 속한 교회나 회당에서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책에는 어떠한 신비주의적인 요소도 없으며 유란시아의 가르침은 우리가 우리의 아는 것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는 어떤 분, 즉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느님에 의해서 구원 받는다고 가르친다.

 
 
[이 글은 독자 게시판에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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