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최근 게시글      최근 코멘트

우리가 만나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참좋은 날 작성일12-03-29

본문


견디기 힘든 소음으로 귀 막고
진저리가 나는 삶에 눈 감아
적막만이 흐르던 짙은 어둠 속
그 지루한 일상의 한 쪽 끝에서 

문득 당신을 만나게 되었지요.

섬광을 번쩍이고 뇌성을 울리기에
니의 심혼을 깨우고 영혼을 흔들기에
번개처럼 가슴에 박히는 눈부신 모습에
온 몸을 떨면서 당신께 달려갔지요.
북받치는 격정속에서 당신과 함께 했지요. 

당신의 따스하고 강한 손을 잡고
당신의 감미로운 눈길 속에서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당신은 나와 한 몸이 되었지요.

시간이 지나 떨림도 감격도 사라지고
가슴에 불타오르던 섬광도 열정도 없고
뇌성처럼 온몸을 진탕 시키는 울림도 없어서
함께 있는 격정도 잔잔하게 가라 앉아 있지만

당신이 있기에,  당신이 빛이 되어 비추기에
내 영혼에 어둠이 깃들지 못하지요. 
내가 어느 곳에 어느 시간에 있던지
당신은 내게 빛이며, 나의 빛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당신이 나를 빛으로 만들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루어지기에
나는 언젠가는 반드시
빛으로 태어나는 생명이 될 것입니다.

(유란시아를 만났던 처음을 되돌아보며 이 책을 만나게 해 준 분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바칩니다.) 


재단소개 재단목적 문의 | 요청 개인정보취급 (웹관리자) : sysop@urantia.or.kr © URKA 상단으로
  모바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