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노래가 인기 있다는게 무료함을 달래는 단순한 즐거움이면 좋겠네요. 이 노래에 대항하는 "이런 여자"라는 노래도 나왔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이곳 게시판의 동영상이 모바일로는 볼 수 없는데, 올리실 때, 동영상 링크주소를 같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3LcXJ55K184

철없는 아이들의 우스개 노래겠습니다만, 아무리 물질 세상이라고 해도 순수한 사랑이 마치 쇠락하는 구시대의 산물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냥 뮤지컬에나 등장할 수 있는 가상의 코믹 노래이겠지요. 젊은이들의 정서가 약간 섞인 것 같아서 한편 걱정도 되네요.

순수한 사랑은 가상 세계의 드라마에서만 가능하고, 현실에서는 년봉이나 외모나 재산으로 사랑이 시작된다면 영적으로는 어둠이 짙게 드리운 세상이라는 얘기가 되는 것이겠지요. 밝은 빛이 세상을 비쳐야 할텐데, 너나없이 물질적 편안함에 녹아들고 있으니, 이러다가는 구원되는 필사자가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웃자고 만든 노래이고, 웃는다는 것 자체가 이런 세태를 부정하는 증거이니 안심은 됩니다만, 좀 그렇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