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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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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홀로그램 작성일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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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탄생을 설명하는 36편 생명 운반자를 읽다가 잠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행성에 생명의 씨가 이식되어 생명체가 시작되고 지구도 그런 식으로 인간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그 생명 씨앗의 진화 과정에서 탄생된 것입니다.

이식된 씨앗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멸종된 동식물을 포함해서 바이러스까지 근원은 하나입니다.
씨앗에서 인간까지의 진화 역사가 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모습인 것이지요. 멸종된 것도 있고 계속 진화하는 것도 있습니다.

민약 인간이 진화의 정점이라면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다른 동물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동물도 인간 차원을 도달하는 것은 아닐까 궁금합니다.

그런데 36편을 읽다 보면, 동물과 인간이 구분이 되는 기준을 설명하는 글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동물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추측할 수 있게 합니다.

36:5.11
6. 경배의 영─종교적 자극, 마음 창조체들을 필사자 실존에서의 두개의 기본적인 등급으로 분류하는 최초의 차별적 충동. 경배의 영은 그와 관계적-연합된 창조체를 마음 자질이 있으나 혼이 없는 창조체인 동물로부터 언제까지나 구별한다. 경배는 영적-상승 후보자의 자격이 있다는 상징이다.


이 문장을 보면 일곱 보조 마음 영 가운데에서 경배의 영이 있어야만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 분류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결국 어떤 동물도 경배의 영이 있으면 인간으로 진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동물과 다른 첫 번째 특징입니다. 물론 그 다음인 지혜의 영까지 있어야만 정상적인 인간이지만, 일단 경배의 영만 있으면 인간의 범주에 속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모든 인간은 경배를 해야만 인간이라는 의미도 됩니다. 경배의 영이 있지만 실제로 그것이 아무런 활성화가 되지 않은채 살고 있다면, 실제로는 동물로 분류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혼동이 생깁니다. 실제로 종교를 믿지 않는 한, 경배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만약 살아가면서 실제로 경배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경배에 관해 아무 관심도 생각도 행동도 마음속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인간이 아닌 동물로 분류된다는 의미일까요?

경배를 해야만 인간이라면, 바쁘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곤혹스러운 이야기입니다. 그런 의미라면 무신론자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유란시아 책을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경배를 모르면 동물이라는 말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종교적 자극'이라는 경배의 영으로 인간과 동물이 구분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아직은 잘 모르지만, 어떤 다른 의미가 있으리라고 짐작되지만, 어찌되었건 경배의 영을 과연 스스로 확신할 수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 듭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자연적으로 경배의 영이 마음 안에 있다고 믿고 싶지만, 만약 살면서 그런 경배에 대한 마음이나 생각을 단 한번도 활성화시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동물과 구분이 안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유란시아 책이 그런 종교적 행위를 인간에게 강요하는 것이라면, 경배의 영은 상당히 심각한 종교적인 강요가 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6-29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 된 것입니다.]

댓글목록

디오니스님의 댓글

디오니스 작성일

이 책에서 경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종교적 자극'이라는 말에서 동물은 아무리 진화해도 이 마음 영이 기능하지 않겠지요. 가장 낮은 직관의 영은 즉시 반응하는 것이고 5번쨰 조언의 영은 생각하는 마음 작용이니까, 경배는 판단이나 생각을 넘는 다른 차원으로 봐야겠지요. 만약에 의식 안에서 개념을 형성되는 을 말한다면, 아무리 생각하는 지능이 발달하고 IQ가 높아져도 동물은 일단 불가능할 것입니다.  용어집에 있는 경배에 대한 설명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경배(敬拜) worship
스스로 자신과 비교될 수 없는 고귀한 상대를 인지하고 그에 대해 잠재적 혹은 인지적 의식을 가지거나 그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공손하고 경건하게 몸과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느님이나 신과 같이 초월적 대상을 인식하고 자신과의 관계를 인지하고 의식화하는 심리, 생각 및 행위를 말하며, 기본적으로는 어떤 외적 표현 없이 자신의 의식을 초월적 대상을 향해 초점화하는 내재적 마음 자세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생명체 마음의 일곱 진화 단계에서, 동물과 인간이 구분되는 기준으로서의 마음 차원을 지칭하며, 비-실체적 존재, 특히 종교적 의미의 초월적 존재를 착상하거나 추론하거나 의식하거나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자신의 생각을 특정한 대상에게 전하고 교통 하려는 기도와는 다르다.

오래 전에 제가 생각해본 경배에 대한 글이 있는데 같이 참고해 보고 싶습니다.
http://www.urantia.or.kr/bbs/board.php?bo_table=readers_board&wr_id=477&page=2

코너킥님의 댓글

코너킥 작성일

경배를 하나님에 대한 복종이라고 이해하는 경우가 아직 많을 것입니다. 이것이 동물과 인간이 구별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다는 사실은 유란시아 책을 통하여 밝혀진 진리이기 때문이지요.

동물 차원의 마음 작용이 직관, 납득, 용기, 지식, 조언인데 익숙한 것들입니다. 안타깝지만 사람은 누구나 일상의 물질 세상에서 어떤 대상을 만나고 거기에 반응하는 것이 이 5 개의 마음 작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물적 차원이라는 말은 생명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적인 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단세포 동물이나 포유동물이나 뛰어난 지능이나 탁월한 생존 능력은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좀 더 아름다운 동물일 뿐입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세계 질서를 유지하고 평화를 달성하는 사람이 이들 5가지 마음 작용만으로도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용기와 지식과 납득과 조언으로 학문적 업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배의 차원에 들어오면 초 동물적 영역이고 지혜의 차원에 들어오면 인간 영역인데, 이때가 필사자입니다. 필사자가 죽음을 극복할 능력을 구비하면 생존자가 됩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동물 차원에서 벗어나 경배와 지혜의 영역을 넘어서 살아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혜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한 채 경배의 영역만 실천하는 것은 있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선천적인 능력을 억제하고 퇴보하는 것이라서 반드시 피해야만 합니다.

가끔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집단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신성한 예배로 착각하도록 이끄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위기에 휘말려서 생각과 의식을 정지시키고 들뜬 마음과 환상에 그리고 열광적인 몸짓에 빠지는 모습은, 진리는 고사하고, 지혜도 없는 경배처럼 보입니다. 물질적 분위기에서 진리의 영과 함께 하기는 어렵겠지요.

지혜를 동반하고 나아가 진리의 영과 함께 하는 경배는 형식이나 절차나 마음 자세가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는 의식 세계의 어떤 영역일 것입니다. 참된 경배는 6번째 마음 차원이 아니라 어쩌면 8번째 일수도 있는 영적 차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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