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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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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너킥 작성일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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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람과 비정상적인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은 여러 분야의 의학이나 생물학적 기능으로 구분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일상을 살아가면서 도저히 같이 공동 사회를 이루어가면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전후 사정을 헤아리지 않고, 무작정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는 난폭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탐욕의 다툼이 일어나고 폭력과 범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같은 짐승이 아니고는, 짐승처럼 난폭한 사람을 좋아하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이 쉽게 그리고 즉시 구분할 수만 있다면, 인류 사회는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아무 혼란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겉으로 구분할 수만 있다면, 세상은 누구나 원하는 최선의 질서와 최상의 발전을 목표로 아주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어떤 누구도 짐승 같은 사람을 쉽게 구분할 수 없어서, 항상 피해를 당한 다음에야 알아차리기 마련이다. 게다가 짐승같은 난폭함이 한 두 가지도 아니고, 또 짐승마다 특징이 항상 다르듯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이끌리거나,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이 겹치면, 연거푸 피해를 당하면서, 계속 혼란과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미래에 희망과 용기가 있다면, 과감하게 짐승 같은 사람들을 거절하고 새롭게 밝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자신이 그런 짐승같은 사람과 다르다는 뚜렷한 확신이나 신념이 없기 때문에,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그나마의 가능성도 희미하게 사라지게 되고 결국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동서양의 현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약점과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후손들을 깨우쳐주려고 지혜와 진리의 글을 많이 남겼다. 쉬운 예로 불교의 수많은 고승들이 남긴 주옥같은 진리들도, 하나같이 인간의 오욕칠정이 어떻게 세상을 더럽히고 인간을 타락시키는지 잘 깨우쳐 주고 있다.

 

맹자가 남기신 글 중에  "人之所以異於禽獸者幾希. 庶民去之,君子存之."라는 말씀이 있다.

"사람은 금수와 다른 점이 아주 적은데, 뭇 백성은 그것마저 버리고, 군자는 그것이라도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다.

 

겉으로 전혀 구분될 수 없는 짐승 같은 사람과 정상적인 인간의 차이는 바로, 아주 적은 것을 지니고 있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가 아주 멀게는 90% 가깝게는 99%까지도 같다는 과학적 사실을 보더라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면, 맹자가 가르친 군자가 지니고 있다는 아주 적은 그것은 무엇일까. 철학적 논리적 말로 한다면 이성적 사고일 것이고, 사회적 혹은 생태적 말로 표현한다면 윤리와 도덕성일 것이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고 만족이 되는 절대 선이 솟아 나오는 원천이다.

 

칸트는 인류가 달성할 수 있는 죄고의 선으로 이루어진 절대 도덕이 절대자들이 살아가는 국가의 이상으로 보았고, 그러한 경지가 전체 인류의 절대 행복을 보장하는 신이 존재하는 곳으로 정의했다. 그래서 짐승처럼 제멋대로 살아가는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제멋대로 살아가는 목표가 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명제이고 운명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인간이 동물성에서 구분되는 특징과 목표를, 서양에서는 로고스로 표현되는 이성 능력에, 동양에서는 윤리와 도덕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아주 쉽게 말한다면, 서양이나 동양이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위하여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능력이 동물과 다르다는 것이다.

 

유란시아 책에서도 짐승과 인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악을 행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이것이 바로 동물적 본능이고, 이러한 경향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동물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

 

188 :4.5

동물적 본성─악을 행하려는 경향─은 유전적인 것이겠지만, 죄는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유전되는 것이 아니다. 죄는 의식적인 행동이며, 의지를 가진 창조체 개별존재가 아버지의 뜻과 아들들의 법에 대항하여 반역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 문장은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이 유전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설ㄹ명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이 악을 행하려는 경향이 있는지 없는지도 의식하지도 못한 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동 몰적 본성으로 살아가는 짐승에 불과하다는 의미도 들어있다. 그것은 인간적 본성이 아니고, 동물적 본성이라고 선을 굿고 있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우리는 매일 매일 인간적 본성으로 살아가는 순간이 멀마나 있는지가 되돌아봐야할 것이다.

 

인간으로 살아가는 최소한의 조건이 도덕이다. 안돈과 폰타가 인간으로 탄생되는 순간이 바로, 이 도덕에 반응할 수 있는 지혜의 영이 기능을 한 순간이었다.

 

5:5.1

도덕은 자아-의식의 이성에 그 기원이 있다; 그것은 초(超)동물적 이지만 전적으로 진화적이다. 인간 진화는 조절자들을 증여하기까지 그리고 진리의 영이 부어지기까지, 선행되는 모든 자질들을 그것이 전개되는 과정 속에 포옹한다. 그러나 도덕 차원의 달성은 사람을 필사 삶에서의 실제 투쟁으로부터 해방하지 않는다. 사람의 물리적 환경은 실존을 위한 싸움을 수반하며; 사회적 상황들은 윤리적 조절을 필요로 하며; 도덕적 상태는 최고의 이성 영역에서 선택을 하도록 요구하며; 영적 체험은(하느님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이 그를 발견하고 그와 같이 되기를 진지하게 분투하기를 요구한다.

 

물리적 환경에서 질서를 찾아내고, 사회적 충돌에서 윤리를 깨우쳐 배우면서, 그를 바탕으로 최고의 도석성 실현에 삶의 목표를 두고 완성한다면,  그것은 이 땅에서의 완벽한 삶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인간의 영원불멸은 불가능하다. 생명이 끝나면 인간도 끝나기 때문이고, 생명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곳에서 유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도덕성을 이룬 다음에, 찾아내는 영적 체험은 아마도 각자가 찾아내는 자신의 운명일 것이다.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최근의 과학 기술은 생명에 대한 신비를 점점 밝히고, 유전자 공학은 동물과 인간의 유사성을 이용하여 질병도 치료할 수 있는 시대로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과학 연구에서는 뛰어난 지능을 제외하고는 인간과 동물의 구분을 확실하게 구분하기가 어렵겠지요. 일곱 보조 마음영에 대한 계시가 앞으로도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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