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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마음 불안한 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너킥 작성일17-09-07

본문

사람의 성격이 다양해서 마음이 강한 사람도 있고 약한 사람도 있다. 강한 마음이 좋을 것 같지만 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외유내강이나 외강내유나 장점만 보면 각각 매우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약점만 보면 닮아서는 안 되는 캐릭터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도 사람을 평가할 때, 종종 마음이 여리니 강하니 얘기 한다.

 

마음은 기본적으로 일곱 보조 마음 영의 기능이라서, 신성한 근원이나 잠재력에서 본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강한 마음과 약한 마음이 원래부터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의지력이나 내부나 외부의 요인들로 나타난 결과라고 말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강한 마음에서 나오고, 부정적인 생각은 약한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지만 실제로 누구나 위기상황이나 사랑에 빠지면 강력한 힘을 낼 수 있고, 마음이 강한 사람도 눈이 내리고 혹은 낙엽 지는 가을이 되면 나약한 감상에 젖는다.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을 되찾고 멋진 성공을 거두려면, 약한 마음으로는 안되는 것은 틀림이 없다. 선천적으로 약하고 강한 마음이 없다고 한다면, 마음을 새롭게 바꿀 수 있어야만 하는데, 주어진 환경은 조절할 수 없으니,  의지로서 바꾸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러한 의지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의지가 신성하기는 하지만, 의지의 힘은 선천적으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안돈과 폰타가 최초의 인류로 기록되는 순간이 유란시아 책에 나오는데, 9 살이 된 때에 그들의 가졌던 어떤 생각이 "인간 의지"의 탄생을 우주에 알리는 신호였다고 한다.

 

62:5.8  

9살 정도가 되었을 때, 어느 청명한 날, 그들은 강을 따라서 아래쪽으로 여행하였고 중대한 의논을 하게 되었다. 유란시아에 배치된 천상(天上)의 모든 지능 존재들은, 나 자신을 포함하여, 한낮의 이 밀회에서의 활동행위들을 지켜보는 관찰자로 거기에 있었다. 사건 많은 이 날에, 그들은 함께 그리고 서로를 위하여 살아야 되겠다는 것을 납득하게 되었으며, 이것은 마침내 자신들의 열등한 동물적 연관-동료들로부터 도망쳐서 북쪽으로 여행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도록 한 여러 차례의 합의들 중에서 첫 번째로 일치된 의견이었지만,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 종족의 시초를 이루게 되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이처럼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의지가 기능하기 때문이다. 인간 의지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동물적 본능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무엇닌지 책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의지력이 나타날 정도로 생각을 해야 하는 데, 요즘 들어서는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생각조절자가 하느님의 직접적인 단편으로서 우리 안에 내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 마음은 생각에 의한 판단보다는, 본능적 판단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정신과학에서는, 마음이 약해지는 근본 원인을 실패, 좌절 혹은 경쟁에서의 탈락과 같은 패배감으로 마음에 불안이 깃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불안을 감추려고, 세상을 비난하고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파괴하는 마음에서는 위로는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성취가 없으니 다시 불안에 잠기게 되고, 위로와 불안의 악순환에서 탈출할 수 없게 된다. 탈출의 유일한 방법은 참된 실체를 파악하는 진리일 것이다.

 

마음의 불안이건 환경 때문이건, 마음이 약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의지력을 발휘하도록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데, 감각적 반응에 너무 바쁘고 게을러서 생각을 포기하며 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중독자들은 이런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날 의지를 거부하기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술 취하면 불안이 사라지고, 잠시 위로되는 마음 상태가 마치 새로운 에너지로 채워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술에 "영"이 들어있고, 주신이 자신에게 힘을 준다고 믿을 수도 있다. 원시시대부터 있어왔던 인간 심리라고 한다.

 

85:2.1

식물들은 처음에는 두렵게 여겼고, 나중에는 취하게 하는 액체들이 그것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식물을 경배했다. 원시인은 취하는 것은 사람을 신성하게 만든다고 믿었다. 그러한 체험은 진귀고 성스러운 무엇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심지어 현대에도 알코올이 “영(靈)”으로 알려져 있다.

 

21세기에도, 취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술을 소중하게 여긴다.

 

진리를 깨달으면, 올바른 생각으로 참된 실체를 확신하고, 의지에 힘이 저절로 생기는 법이다. 의지력이 생기면 마음에 좀처럼 불안이 깃들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열등감이나 패배 의식을 감추려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도 없어지고. 세상을 비난하고 파괴하면서, 자신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고 기를 쓰지도 않게 된다.

 

새로운 참된 길을 찾거나, 유란시아같은 계시를 접하지 않는다면, 일상의 대부분은 본능적 감각으로 움직이기가 쉽다. 경배와 지혜의 영이 작동하는 것은, 인간 조건을 갖추는 것 뿐이다.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다. 진리를 인지할 정도로 생각을 집중시킬 힘이 있어야 인간 의지는 움직일 수 있다.

 

괜한 불안 때문에, 마음을 집중시키는 일이 잘 안될 때가 아주 많다. 별수없이 잠시 술에 의지하여 불안을 털어버리거나, 혹은 취기에서 나오는 어떤 기운을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나약한 마음이 너무 잦아서 생각으로 굳어지고,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이 습관으로 된다면 안된다. 그런 잘못된 습관 때문에 진리를 인지할 지능마저 둔화된다면, 일시적인 위로에 만족하는 대가로, 신성한 인간 의지를 포기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은 참된 인간 의지에서 나오는 그 어떤 헌신도 도저히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불안한 마음을 알코홀로 위로로 해소시키기 보다는, 참된 실체를 향하는 마음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심신이 피로할 때, 긴장을 풀어주는 술은 어떤 면에서는 축복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명상이나 기도가 마음의 휴식을 주는 역할이 있듯이, 술도 억눌린 현실의 압박에서 잠시 벗어날 힘을 얻고 그에 따라 마음에 휴식도 가질 수 있겠지요. 다만 습관이 되면 의지력이 약해지니, 오히려 역효과만 쌓이는 것이고요. "취하게 만들기에 식물을 경배했다"는 말이 깊은 좌절감에 길을 잃고 약에 의존하는 현대인이 생각이 나네요. 진리에 눈을 돌리지 않고 의지를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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