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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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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곤 작성일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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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자유 의지는 신성하다고 누구나 인정하고 자주 말을 하곤 하는데, 그러한 의지의 헌정이란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드믑니다. 종교적인 의미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말을 이해하려면 먼저 자유 의지의 신성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그 진정한 의미는 유란시아 책을 보기 전에는, 사람의 능력으로는 정의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것을, 자기 스스로 정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초인간 존재도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설명하는 것이 고작이라 말하는데, 유란시아 책에 나오는 그러한 제한적인 설명도 우리를 놀라게 하고, 의식을 깨우기에 충분합니다.

 

의지의 헌정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완전을 성취하라는 하나님의 신성한 명령을 따르는 것도 됩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을 가볍게 여기면서, 오히려 개인의 신성한 자유의지를 하찮은 것으로 취급하면서 의지의 헌정을 포기하도록 유혹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돈이나, 명예를 위하여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진실과 사물을 분간하지 못하도록 어둠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하나님의 진리와 대적하려는 사악한 마음에서 그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적하는 그러한 행동이야말로, 자신이 하나님과 대등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러한 지독한 자기 환상에 젓어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믿고, 사람의 본성에 깃든 진리의 영을 믿는 사람들은, 설마 그런 사악한 사람이 과연 존재할지 회의를 품기도 하지만, 악한 영의 세력에 자진하여 동조했던 수많은 초인간 존재들이 자신들과 뜻이 같은 사람들을 모으면서, 지금도 여전히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엄연한 현실이고 한편으로는 자주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자신이 본질적으로는 당당하게 하나님과 어울릴 수 있다고 여기는 이런 사람들은, 누구나 완전을 이룰 수 있으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면 하면 구태여 힘들여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완전한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사람이 그런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그래서 이제라도 스스로가 완전하다고 믿거나, 아니면 완전한 운명을 지니고 있다고 믿을 수만 있으면, 모든 것은 저절로 완전한 사람이 되도록 움직이는 것이, 우주 법칙이라고 주장합니다. 완전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과 법칙에 따라서 정해진 것이라서, 누구나 그 대열에 참가하면 완전한 자로 변신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사악한 생각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죄를 짓도록 교묘하게 이끄는 사람들 입니다.

 

진리를 왜곡하고 진실을 부정은 사람을 보면서도, 거짓된 주장을 거짓이라고 믿기를 거부하거나 방조하는 사람도 있고, 나아가 동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두려움에 굴복하여 진리를 버리고 자신을 속이면서 정당화는 것은 자발적으로 악을 선택하는 행동입니다.

 

13:4.5
(150-4)

영적 현존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너희들 자신의 가슴과 마음 속에 있으며 그리고 너희 자신의 선택의 방법에, 너희 마음의 결정에, 그리고 너희 자신의 의지의 결심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지적 개인 존재들, 곧 이러한 선택의 해방을 행사할 우주 아버지가 정한 바 있는 존재들의 자유의지 반응에서 선천적인 것이다. 그리고 신(神)들은 창조체 선택에서의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조건에 따르고 요구를 만족시킴에 있어서 자신들의 영의 밀물과 썰물을 내보낼 때 언제까지나 진실하다, 자신들의 창조체가 자신들이 신성하게 증여한 선택의 자유를 행사할 때 진지한 갈망에 응답하여 더욱 더 자신들의 현존을 즉시 증여하고, 마찬가지로 그만큼 역으로 결정하는 무대에서는 되돌아 자신들을 철수시킨다. 그렇게 신성의 영은 영역의 창조체들의 선택에 겸손하게 순종한다.

 

하나님은 의지의 선택을 조금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그에 따라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 우주를 향한 참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이나 타인을 속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물론이고 천사조차도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감추면 초인간 존재도 사람처럼 속일 수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썰물처럼 나가면, 그 사람에게 남는 것은 짐승의 형상뿐입니다. 겉보기에는 조금도 차이가 없는 천하의 도덕군자처럼 보일지라도, 그 내부의 본성은 온통 동물적 욕망만이 꿈틀대는 짐승인 것입니다. 영은 우리의 말이나 생각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한번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동기가 일단 나타나면, 다시는 밀물처럼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기는 진리를 철저하게 왜곡하고 조롱하는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은 아무리 위장해도 신에게는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의지의 헌정은, 전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찾고 그의 뜻을 따르레고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지는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그러한 평범한 의지가 아니라, 신성한 의미가 가득 담긴 신성한 의지 입니다. 의지가 진정으로 신성하다면, 그 뜻은 하나님의 신성과 서로 통하게 됩니다. 그것이 의지의 헌정입니다. 

댓글목록

토파즈님의 댓글

토파즈  작성일

살아가는 모습의 98%가 의지가 아닌 단순한 반응들이에요. 신성은 고사하고 자유롭지도 않은 학습된 반응들이에요.

사트바님의 댓글

사트바  작성일

우리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탄생도 내뜻대로 된 것이 아니듯이 이런저런 원인 때문에 마음이 움직이다가 주어진 운명 안에서 모든 것을 끝 마치도록 되어 있는 것이지요. 오욕칠정의 거친 바다 위에서 탐진치의 동인으로 12가지 현상으로 복잡하게 엮이면서 마음을 내고 뜻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온전한 자유의지가 있을지 되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곳에서 시작되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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