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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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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량 작성일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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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용서 

170:3.3

왕국을 믿는 자가 하느님의 용서를 받아들임은 명백하고도 실제적인 체험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네 단계, 내적 정의(正義)의 왕국 단계로 이루어진다:

  1. ​하느님의 용서는 사람이 자기 동료를 용서함에 따라서 그 만큼만 실제적으로 가능해지고 또 개인적으로 체험되는 것이다. 

  2. 사람은 자기 동료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지 않는 한, 진실로 그들을 용서하려는 것이 아니다.

  3. 네 이웃을 너 자신같이 사랑하는 그러한 사랑이 최고의 윤리이다.

  4. 그렇다면, 도덕적 행위, 참된 정의는 그러한 사랑의 자연적 결과가 된다

 

아무런 이해 관계가 없거나 충돌하지 않을 때는, 서로 양보하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면서 형제같은 우의와 사랑을 나누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웃과 이해 관계에 있거나, 손해를 끼치거나 서로 의견이 전혀 달라서 불편한 경우에는 형제처럼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면서,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거나 서로를 비난하며 미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유대인에게 하느님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용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사랑이 최고의 윤리가 될때, 정의로운 사회나 개인의 도덕적 행위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큰 노력 없이 사랑이 싹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사랑이 저절로 선천척으로 우러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은 태어나면서 부터 함께 지내는 가족에게서 가능한 일이지요. 그래서 형체처럼 사랑한다는 말은 그렇게 가족처럼 타인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젰지요.

자기 이익을 지키면서, 그런 사심이 있는 사랑은 애초부터 참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겠지요. 사심을 지닌채 적당한 선에서 사랑하는 것은 즐거움이나 처세를 위한 것이라서 구원에 이르는 사랑은 아닐 것입니다.

사심은 아무리 작아도, 때로는 가장 견실한 사랑의 본보기가 되는 가족 관계마저도 파괴하고 심각한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사랑을 일으키는 참된 마음은 사심이 없어야만 비로서 가능한 것이지요.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으로 선포하신 사랑의 의미는 사심을 지닌채 연민이나 동정심에서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신성한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을 정확하게 세밀하게 계시한 것인데, 네가지 단계 모두가, 자기 이익을 잊어버리는 마음 자세에서 나온다고 봐야겠지요. 글을 읽으면서 잠시 마음을 다스려봅니다.

우현님의 댓글

우현 작성일

이 문장에서 말하는 네 단계라는 것이 사람의 의식 단계인지, 아니면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이 조금씩 높아진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설명을 봐서는 의식의 단계 같은데, 왕국 단계라는 말이 있어서 좀 혼동되는군요.

디오니스님의 댓글

디오니스 작성일

170편 전체가 하늘 왕국에 대한 글인데, 아직까지도 하늘 나라에 대한 개념이 제각각 혼재되어 있는 형편이지요. 예수님이 새로운 하늘 나라의 개념을 계시하기 전에 당시의 사람들은 원시 신앙이나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하여 두려움의 대상으로 하느님을 받들어 왔는데, 이런 믿음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천국과 지옥에 대한 잘못된 믿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 글에서 말한 4단계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다고 선포하신 하늘나라를 말합니다. 요즘 기독교에서 선포하고 있는 하늘나라가 아래 본문에서 4번 인데, 3번의 진리로 회복되어야 하겠지요.

170:1.8
그리스도교 시대의 여러 세기들을 거쳐 오면서, 잘 납득되기도 하고 잘못 납득되기도 한 하늘의 왕국은 관념에서의 독특한 네 가지의 집단을 포옹한다:
 1.  유대인들의 개념.
 2. 페르시아인 들의 개념
 3. 예수의 개인적-체험 개념─“너희 안에 있는 하늘의 왕국”
 4. 그리스도교 창시자들과 선포자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하여 찾아낸, 합성되고 혼동된 개념들.

꼴라쥬님의 댓글

꼴라쥬 작성일

하늘의 왕국이 삶의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2장의 말씀처럼 신앙과 진리에 대한 갈망이라는 기본조건을 바탕삼아,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체험하며 살아야 하겠지요. 늘 알고 있지만 길이 워낙 멀어서, 깨우침이나 실천이 부족해서 늘 혼란과 갈등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실제로 그런 체험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하는지 자신이 없으니 매일 아쉬움만 있습니다. 나아가야할 지요. 그래도 어려운 고비마다 신성한 인도가 이끌어주기에 오늘도 힘차게 길을 나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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