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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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anxiety.jpg 너무나도 종종, 아주 너무나도 종종, 너희는 너희 마음을 불성실로 훼손시키고 부당함으로 상처를 입히며; 너희는 그것을 동물적 두려움에 굴복시키고 쓸데없는 걱정으로 왜곡시킨다. 그래서 마음의 근원은 신성하지만, 상승하는 너희 세계에서는 너희가 잘 아는 것처럼 마음은 위대한 찬미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찬양이나 경배는 더 더욱 될 수없다. 미성숙하고 비활동적인 인간 지성의 깊은 사색은 오직 겸허함의 반응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9:5.7]

 

유란시아의 혼동과 혼란이, 낙원천국 통치자들에게 관련사들이 달라지도록 관리하는 관심이나 능력이 부족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창조주들은 유란시아를 실제적 낙원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러한 에덴은 필요성이라는 모루와 고통이라는 망치 사이에서 하느님들이 분명하게 너희 세계에 이루려는 그 강력하고 고귀하며 체험된 성격들의 개발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의 욕망과 슬픔은, 너희의 시련들과 실망들은, 완전한 중앙우주의 세계들에서의 만물의 절묘한 완전성과 그들의 최극 목적에 대한 무한한 적응이 되는 것으로서 그처럼, 너희 구체에 대한 신성한 계획의 일부분이다. [23:2.5]

 

영 유머에 대해 논의함에 있어서, 먼저 너희에게 그것이 무엇이 아니다 라는 점을 말하겠다. 영 농담은 연약하고 잘못된 불행들에 대한 강조의 티가 결코 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신성의 영광과 정의(正義)에 대한 모독적인 것도 아니다. 우리들의 유머는 깊은 이해에서의 일반적인 세 가지 차원을 포옹 한다: [48:4.4]

 

근심을 버려야만 한다. 가장 참기 어려운 실망은 그것들이 결코 오지 않는 것이다. [48:7.21]

 

불안은 야만적인 마음의 자연적인 상태이다. 남자들과 여자들은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들의 먼 조상들의 자연적인 생활 상태로 간단하게 되돌아가며; 불안이 실제적으로 고통스러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면, 활동을 억제하며 반드시 진화적인 변화와 생물학적인 적응을 시작하게 한다. 고통과 투쟁은 진보적인 진화에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86:2.1]

 

심리학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인 20세기 동안에, 경제적 격변들과 도덕적 역류들 그리고 과학 시대의 격렬한 변화에 따른 거센 사회적 물결들 속에서, 수많은 남자들과 여자들이 인간적 혼란에 빠져들었으며; 그들은 초조, 불안, 두려움, 불확실성, 그리고 불안정성 속에 있으며; 이 세상의 역사상 처음으로 그들은 확실한 종교가 주는 위로와 안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전례 없는 과학적 성취와 기계적 발달에 직면하여 영적인 침체와 사상적인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99:4.6]

 

세상의 거주자들의 이전 상태에 관계없이, 신성한 아들의 증여에 이어서 그리고 모든 인간들에게 진리의 영이 수여된 이후에, 조절자들이 모든 정상적인 의지 창조체들의 마음속에 내주하기 위하여 무리를 지어 세상에 왔다. 낙원천국 증여 아들의 임무가 완수됨에 따라서, 이 감시자들은 참으로 “너희 안에 있는 하늘왕국”을 이루었다. 신성한 선물들의 증여를 통하여 아버지는 죄와 악에 가능한 가장 가까이 다가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조절자는 인간적인 불의의 바로 그 와중에서도 필사자의 마음에 함께 해야만 한다는 것이 실제적으로 사실이기 때문이다. 내주하는 조절자들은 특히 순전한 탐욕과 이기심에 때문에 괴로움을 받는다; 그들은 아름답고 신성한 것에 대한 불경함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동물적인 두려움과 어린아이 같은 갈망에 때문에 그들의 활동에서 실질적으로 훼방을 받는다. [108:6.2]

 

필사 사람의 많은 일시적 고난들은 조화우주에 대한 그의 이중 관계에서 발아된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다─그는 자연 속에 존재한다─그럼에도 자연을 초월할 수 있다. 사람은 유한하다, 그러나 그에게 무한의 불꽃이 내주되어 있다. 그러한 이원(二元)적 상황은 악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많은 불확실성과 적지 않은 불안을 내포하는 많은 사회적 그리고 도덕적 상황을야기한다. [111:6.1]

 

그 천사들은 그들의 인간 동료들을 향한 영구적인 애정을 발전시키며, 만일 너희가 그 성(聖)천사들을 볼 수만 있다면, 너희도 그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갖게 될 것이다. 물질적인 육신을 떠나 영 형태가 주어지게 되면, 너희는 개인성의 많은 속성들 속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그 천사들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너희의 감정들 대부분을 공유하며 다른 부가적인 것들도 체험한다. 그들에게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너희에게 작용하는 유일한 감정은, 유란시아에 거주하는 평균적인 사람들의 정신생활 속에서 매우 크게 증가하는 동물적 두려움의 유산이다. 그 천사들은 왜 너희들이 너희의 보다 높은 지적 힘으로 하여금, 그리고 심지어는 너희의 종교적인 신앙마저도, 두려움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그토록 끈질기게 허용하는지, 공포와 불안이라는 경솔한 당황감에 의해 그토록 속속들이 혼란이 되는지 납득하기가 거의 불가능함을 실제적으로 발견한다. [113:2.5]

 

“‘사람이 번민에 짓눌릴 때마다 그는 자기 가슴에 있는 혼의 인도로부터 한 걸음씩 멀어진다.’ 자만심은 하느님을 방해한다. 만약 너희가 하늘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너의 자만심을 버려라; 조금이라도 자만심을 갖게 되면 구원의 빛이 차단되며, 거대한 구름에 의해서 가려지는 것과 같다. 만약 너희가 내면에서 떳떳하지 못하면 외부적인 것을 위해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 ‘만약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듣는다면, 그것은 너희가 거짓과 위선을 벗어나 깨끗한 가슴으로 진리를 비추는 거울과 같은 혼으로 내 앞에 왔기 때문이다. 만약 너희가 불멸을 얻고자 한다면, 세상을 버리고 나에게로 오라.’” [131:7.3]

 

“현명한 사람은 항상 진리를 추구하고, 단순한 생계를 위해 삶을 바치지 않는다. 하늘의 완전성을 달성하는 것이 사람의 목표이다. 뛰어난 사람은 순응을 이루고, 염려와 공포에 지배되지 않는다. 하느님은 너희와 함께 계시며; 가슴속에 의심을 품지 마라. 모든 선한 행위는 보상을 받는다. 군자는 하늘을 향해 원망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악의를 갖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 모든 벌에서 연민을 느끼고, 어떻게 해서든지 징벌을 축복이 되도록 참아내라. 그것이 위대한 하늘의 방식이다. 모든 창조체가 죽어서 땅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반면에, 고귀한 자의 영은 높은 데로 들려지며 최고의 밝음을 갖는 영광스러운 빛에 이르기까지 올라간다.” [131:9.4]

 

어느 날 가니드가 예수에게 왜 공적인 교사의 일에 헌신하지 않는지를 물었을 때 예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의 아들아, 모든 것은 그 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네가 세상에 태어났지만, 고민한 분량과 인내심의 실현이 너를 성장하도록 도와주지는 못할 것이다. 너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그 때를 기다려야만 한다. 시간만이, 나무에 달린 풋과일을 저절로 익게 한다. 시간이 흘러가야만, 한 계절이 지나간 뒤에 다음 계절이 오고, 해가 지고 난 후에 해가 뜨는 법이다. 나는 지금 너와 너의 아버지와 함께 로마로 가는 도중이며, 오늘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의 내일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손에 온통 달려 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가니드에게 모세와 그의 40년에 걸친 신중한 기다림과 꾸준한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130:5.3]

 

그의 메시지의 요지는 항상: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사실과 그의 자비라는 진리와 함께, 사람은 이 동일한 사랑의 하느님의 신앙-아들이라는 기쁜 소식이었다. 사회적 접촉에 있어서의 예수의 통상적 방식은, 그들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사람들 이끌어 내어 자기와 이야기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대화는 흔히 예수가 그들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그들이 예수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끝이 나곤 하였다. 그는 질문을 하거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함으로써 가르치는 일에 모두 뛰어난 재능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그가 가장 많이 가르쳤던 사람들에게, 그는 가장 적게 말하였다. 그의 개인적 사명활동으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본 사람들은 무거운 짐을 진 자들과 걱정이 많고 낙심한 필사자들이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는 동정심이 많고 납득해 주는 이 사람에게 자신들의 혼의 짐을 내려놓음으로써 많은 위안을 받을 수 있었으며, 또한 그는 이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 인간 존재들이 예수에게 자신들의 고민들을 털어놓았을 때, 예수는 그들의 실제 어려움들을 앞으로 풀어 나가는데 있어서의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이 되는 제안들을 항상 해 줄 수 있었지만, 현재의 평안과 당장의 위안이 되는 말을 해 주는 것도 간과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고난을 받는 필사자들에게는 반드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그들이 사랑이 많으시고 하늘에 계시는 이 아버지의 자녀들이라는 소식을 다양한 모든 방법으로 전하곤 하였다. [132:4.2]

 

그들이 예수가 계신 곳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그가 이미 주무시고 있었지만, 그를 깨우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과 그토록 오래 살았던 우리가 산에서 당신을 찾고 있는 동안, 어찌하여 당신은 우리보다 먼저 다른 사람을 부르시고 안드레와 시몬을 새로운 왕국의 첫 번째 동료로 선택하셨습니까?” 예수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가슴을 진정시키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라. ‘누가 너희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시작하려고 하거든, 그를 찾아 나서라고 하더냐?’” 그들이 언덕들에서 오랫동안 그를 찾아 다녔던 이야기를 자세히 말씀드리자, 예수는 그들에게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였다: “너희들은 새로운 왕국에 대한 비밀을 언덕 위에서 찾지 말고 너희들 자신의 가슴속에서 찾아야 한다. 너희들이 찾던 것은 너희들의 혼(魂)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너희들은 진정 나의 형제들─나에 의해서 받아들여질 필요조차 없는─이고, 이미 왕국에 들어와 있으니, 기분을 풀고 너희도 우리와 함께 갈릴리로 들어갈 준비를 하도록 해라.” 그러자 요한은, “그러면 주(主)여, 야고보와 저도 안드레와 시몬처럼 당신의 새로운 왕국의 동료가 되는 것입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예수는 그들 각각의 어깨에 손을 얹고 이렇게 말씀하였다: “내 형제들아, 다른 사람들이 받아 달라 요청하기도 전에, 너희들은 이미 나와 함께 왕국의 영적(靈的) 세계 속에 들어와 있다. 나의 형제들인 너희들은 왕국에 들어오기 위해 요청할 필요가 없는 것은; 너희들이 처음부터 나와 함께 그 왕국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 앞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너희들보다 우선권을 가질 수 있지만, 내 가슴속에서는 너희들이 내게 청할 생각을 하기도 전에 왕국 협의회에 너희들도 이미 포함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길을 잃지도 않은 사람을 찾아 나서려는, 좋은-의도이지만 그러나 스스로-임명하는 과업으로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었더라면, 너희들은 사람들 앞에서도 첫 번째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도래할 왕국에서는, 걱정을 사서하기보다는, 오히려 항상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에 신경을 더 많이 쓰기 바란다.” [137:1.6]

 

이러한 초기의 가르침들에 있어서, 예수는 하늘에 계신 그의 아버지에 대한 그릇된 개념이 내포되어 있지 않는 한, 될 수 있는 대로 사도들과 논쟁하는 것을 피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들이 제기될 때에는 언제나 주저하지 않고 즉시 실수를 저지르는 믿음들을 바로잡았다. 유란시아에서의 예수의 세례 받으신 이후의 일생에는 단지 한가지의 목적밖에는 없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낙원천국 아버지를 좀 더 잘 그리고 좀 더 진실 되게 계시하는 일이었으며; 그는 하느님께로 가는 새롭고도 보다 나은 길, 신앙과 사랑의 길 그 자체였다. 사도들에게 한 그의 교훈은 언제나 동일하였는데: “가서 죄인들을 찾고; 낙심한 자들을 찾을 것이며 근심하는 자들을 위로해 주어라.” [138:6.4]

 

1.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 예수는 하늘 아버지의 보호하심을 믿으라고 가르쳤는데, 이는 맹목적이고 수동적인 운명론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 날 오후에 오래된 히브리 속담에 동의하면서 인용하였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 그는 자신의 가르침들에 대해 충분한 해석이 되도록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주었다. 아버지를 신뢰함에 대한 그의 교훈들은 현대나 또는 어떤 다른 시대에 있어서의 사회적 또는 경제적 상황에 의해 판단되어져서는 안 된다. 그의 가르침은 모든 시대와 모든 세상에 있어서 하느님과 가깝게 사는 삶이라는 이상적인 원리를 포옹하고 있다. [140:8.2]

 

“나의 메시지와 나의 제자들의 가르침에 관하여 너희는 그것들의 열매를 가지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너희에게 영에 관한 진리들을 전파한다면, 우리 메시지가 참되다는 것을 영이 너의 가슴 안에서 증거 할 것이다. 하늘의 아버지에 의해 받아들여짐에 대한 너희의 확신과 왕국에 대해서 묻겠는데, 너희들 중의 훌륭하고 인정이 많은 아버지가, 그 아들이 가족 안에서의 자기 지위와 아버지의 가슴속에 있는 애정의 확실성에 대하여 근심과 불안에 있게 하겠느냐? 이 세상의 아버지인 너희는 너희 자녀들을, 네 인간 가슴속 안에 있는 불변의 애정에서의 그들 위치의 불확신을 가지고 그들을 괴롭히면서 기쁨을 얻겠느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왕국에서의 그들의 위치에 관한 의심스런 불확실성 안에 자신의 자녀들을 놓아두지 않으신다. 만약 너희가 하느님을 너희의 아버지로 받아들인다면, 그러면 정말로 그리고 진리 안에서 너희는 하느님의 자녀들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가 자녀들이라면, 그러면 영원하고 신성한 아들관계에 관한 모든 위치와 신분에서 너희는 보장받을 것이다. 만약 너희가 나의 말을 믿으면, 너희는 나를 보내신 그를 믿는 것이 되며, 그렇게 아버지를 믿음으로 인하여 너희는 하늘의 시민 됨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신분을 얻은 것이다. 만약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한다면, 너희는 신성한 왕국에서 진보의 영원한 일생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142:5.2]

 

예수가 엘만의 환자들을 위하여 한 그의 사명활동과 관련되어 효과를 보았던, 많은 치유들은 진정으로 기적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는 그것들이 단지 신앙으로 지배된 개인들의 기대감의 체험 안에서 생길 수 있는, 그러한 마음과 영의 변환이었을 뿐이었다고 통고받았으며, 그들이 강하고 긍정적이며 호의적인 개인성의 즉각적이고 영감어린 영항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그의 사명활동으로 그들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 걱정을 없애 주었던 것이었다. [148:2.2]

 

마르다는 의무라고 생각한 이 모든 일들로 스스로를 바쁘게 만들면서, 마리아가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으므로 심사가 불편해졌다. 그리하여 그녀는 예수께 가서 말했다; “주(主)여, 음식 준비하는 이 모든 일을 저 혼자서 하도록 모른 체하는 제 동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십니까? 제 동생에게 저를 도와주라고 명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는 대답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왜 항상 그토록 많은 것들로 염려하고 그 많은 하찮은 일들로 걱정하느냐?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면 오직 한 가지라도 족하며, 마리아는 이 선하고 아름다운 쪽을 선택하였으니, 내가 그것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가 되어야 너희 둘이 나의 가르침대로 살게 되어서; 음식 만드는 일도 같이하고, 화합하여 너희 둘의 혼을 새롭게 하는 일을 하게 되겠느냐?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것─, 일생에 있어서 보다 덜 중요한 것들은 하늘왕국의 중대한 일들 앞에서 양보해야만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하겠느냐? [162:8.3]

 

“좋다, 안드레야, 너희에게 재물과 자아-유지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말해 주겠지만, 너희들은 모든 것을 떠나서 나를 따를 뿐만 아니라, 왕국의 대사들로서 사도임명을 받았기 때문에,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제자들이나 군중들에게 말하였던 것과는 어느 정도 다를 것이다. 너희들이 전파하는 왕국의 아버지는 너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너희들은 이미 여러 해 동안 체험을 하였고, 잘 알고 있다. 너희들은 왕국의 사명활동에 모든 삶을 바쳤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지 또는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지 하는 세속적인 생활에 필요한 것들 때문에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라. 혼의 행복이 먹고 마시는 것보다 중요하다; 영의 진보가 의복의 필요성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너희 양식의 확실성에 의심이 들 때에는 까마귀를 생각해 보아라; 그들은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으며 창고나 헛간도 없지만, 아버지께서 먹이를 찾아다니는 그들 모든 각각에게 먹이를 주신다. 그런데 하물며 너희들은 이 새들보다 얼마나 더 중요하냐! 또한, 너희들이 염려하고 조바심하며 의심한다고 해서, 너희의 물질적인 필요가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 염려함으로써 네 키를 한 뼘이라도 키울 수 있거나, 네 생명을 하루라도 연장시킬 수 있느냐? 그러한 문제들을 너희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닌데, 너희는 왜 이 문제들 때문에 염려하느냐? [165:5.2]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해 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아니하고 실을 만들지도 아니하지만; 모든 영광을 누리던 솔로몬이라도 이 꽃처럼 아름답게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살아 있다가 내일에는 잘려서 불에 던져지는 들의 풀도 하느님께서 그토록 옷을 입히시는데, 하늘왕국 대사들인 너희들은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오! 너희 신앙이 적은 자들아! 왕국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너희 자신을 전심으로 드리면, 너희가 버린 너 자신이나 가족들을 돌보는 일에 대하여 결코 염려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만일 너희가 너희의 삶을 진심으로 복음에 바친다면, 너희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될 것이다. 만일 너희가 다만 믿는 제자에 불과하다면, 너희들 자신의 양식을 위해 일을 해야만 함은 물론, 가르치고 전파하며 병을 고치는 모든 사람들의 생계를 위하여 기부를 해야만 한다. 만일 너희가 음식 때문에 염려한다면,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세상의 나라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 너는 네 일에 전념하고, 아버지와 내가 너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알고 있음을 믿어라. 너희 모두에게 한 번 더 확실하게 말하겠는데, 너희 삶을 왕국의 일에 바치면, 너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공급될 것이다. 더 큰 것을 구하라. 그리하면 그보다 작은 것들은 그 안에서 발견될 것이다. 하늘의 것을 구하면 땅의 것은 그 안에 들어있을 수밖에 없다. 그림자는 반드시 본체를 따르는 것이다. [1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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