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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먼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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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마스테 작성일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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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에 이런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랑이 없는 데 무슨 즐거움이 있겠는가?
즐거움이 없는 데 무슨 사랑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사랑이 먼저일까요? 즐거움이 먼저일까요?
 

 

진리를 모르는데 어찌 하느님이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하느님이 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어찌 진리를 알겠는가?

 

하느님부터 알아야 되는 걸까요? 아니면 진리부터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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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바님의 댓글

사트바 작성일

비슷한 경구가 출요경에 있습니다만, 경전을 이해하는 자세에 따라서 정반대의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불경을 공부하시는 많은 스님들이 본질을 놓치고 어구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대의 변화를 녹여내지 못하면, 삶은 덧없고 인생은 무상이라는 헛된 망상으로 흐르게 됩니다.

진리의 본질은 자신을 설명하고 변명하기 위함이 아니고 완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출요경에서는 사랑과 즐거움을 비유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분리 자체가 헛된 망상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글입니다.

세상과의 고립을 자각하는 분들이 자신을 스스로에게 설명하려고 진리를 해체하고 회의하며 고립을 정당화시키곤 하는 데, 그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계속 가면, 삶은 점점 활기를 잃고 진체는 의미 없는 허상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밤이 되면서 서서히 사물이 분간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랑과 즐거움이 나뉠 수 없는 것처럼, 하느님과 진리도 진리와 의식도 나뉠 수 없는 것입니다. 분리된 것으로 받아들이면 접근할 때, 합체는 언제까지나 불가능하지요.

공부와 하느님도 하나이고, 질문과 대답도 하나이고 의문과 해답도 하나입니다. 그것이 하나라는 사실이 진리이고 그 진리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을 증명하는 것이지요.

분리에서 시작하지 마시고, 분리처럼 보이는 것을 하나로 하겠다는 신념으로 시작해야만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속세를 떠나 그럴듯한 변죽울림만 화려하게 펼치는 가르침에 현혹되면, 자칫 중독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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