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리와 새로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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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곤 작성일20-06-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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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새 옷조각을 헌 옷에 붙이거나 새 포도주를 그동안 사용하던 옛 부대에 담지 말라는 말씀이 있어서, 포도주는 익어야만 맛이 있다는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진리를 해석하면서 갈피를 못 잡고 상황에 따라서 반대로 해석하곤 합니다.
유란시아 책은 예수님이 하신 이 이야기가 원본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서, 성경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깊은 의미가 있음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낡은 부대와 옛 것을 존중하는 것은 아주 다른 것임을 예수님이 강조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옛 친구는 견줄 수 없이 귀중하다는 말씀까지 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옛 진리와 새로운 진리를 어떻게 조화를 지킬 지 혼란을 겪고 있지요. 아마 유란시아 책을 읽은 분들도 새 포도주를 위해서는 낡은 부대에 대한 애착을 버려야 한다는 가르침과, 새 친구가 결코 옛 친구만 못하다는 가르침을 조화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명가에서는,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전통 기법을 보물로 간직하면서 널리 선전하기도 합니다. 몇 대를 이어오면서 사랑받는 맛집을 가면, 대부분은 수백 년 수 십 년 된 역사를 상징하기 위하여 집기나 그릇도 수십 년 묵은 것을 사용하고, 식당도 허름하게 꾸미면서 옛 모습을 간직하고 보여주려고 합니다.
어떤 음식점은 멀쩡한 그릇을 일부러 찌그리고 그을려 오래된 티를 일부러 만들기도 합니다. 사실 느낌을 인위적으로 강요하는 상술이라서 좀 씁쓸한 느낌도 들지만, 우선 식사 전에 분위기에 잠기는 것도 좋으니까 대개는 긍정적으로 맏아들입니다.
전통 명가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오히려 현대식 시설과 세련미 넘치는 예술적 집기를 사용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정통을 이어오는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런 곳 중에는 미슐랭 맛집으로 뽑힌 곳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분위기는 한국 사람에게나 통하지, 외국인에게는 별로 감동이 안 되겠지요.
진리를 형식이나 분위기를 더하여 역사와 전통도 중요하게 강조하려고 한다면 경전이나 성인들도 오래될수록 권위 있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진리 자체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역사와 전통이 진리 자체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옛 진리를 사랑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증언에 감동받는 분들은 새로운 진리가 낯설어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옛 진리들이 위로는 줄지언정, 성장하는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유란시아 책은 예수님이 하신 이 이야기가 원본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서, 성경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깊은 의미가 있음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낡은 부대와 옛 것을 존중하는 것은 아주 다른 것임을 예수님이 강조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옛 친구는 견줄 수 없이 귀중하다는 말씀까지 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옛 진리와 새로운 진리를 어떻게 조화를 지킬 지 혼란을 겪고 있지요. 아마 유란시아 책을 읽은 분들도 새 포도주를 위해서는 낡은 부대에 대한 애착을 버려야 한다는 가르침과, 새 친구가 결코 옛 친구만 못하다는 가르침을 조화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명가에서는,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전통 기법을 보물로 간직하면서 널리 선전하기도 합니다. 몇 대를 이어오면서 사랑받는 맛집을 가면, 대부분은 수백 년 수 십 년 된 역사를 상징하기 위하여 집기나 그릇도 수십 년 묵은 것을 사용하고, 식당도 허름하게 꾸미면서 옛 모습을 간직하고 보여주려고 합니다.
어떤 음식점은 멀쩡한 그릇을 일부러 찌그리고 그을려 오래된 티를 일부러 만들기도 합니다. 사실 느낌을 인위적으로 강요하는 상술이라서 좀 씁쓸한 느낌도 들지만, 우선 식사 전에 분위기에 잠기는 것도 좋으니까 대개는 긍정적으로 맏아들입니다.
전통 명가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오히려 현대식 시설과 세련미 넘치는 예술적 집기를 사용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정통을 이어오는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런 곳 중에는 미슐랭 맛집으로 뽑힌 곳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분위기는 한국 사람에게나 통하지, 외국인에게는 별로 감동이 안 되겠지요.
진리를 형식이나 분위기를 더하여 역사와 전통도 중요하게 강조하려고 한다면 경전이나 성인들도 오래될수록 권위 있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진리 자체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역사와 전통이 진리 자체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옛 진리를 사랑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증언에 감동받는 분들은 새로운 진리가 낯설어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옛 진리들이 위로는 줄지언정, 성장하는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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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눕님의 댓글
다눕 작성일이 시대는 늘 편안하고 부담없이 즐기는 행복한 인생을 최고의 목적으로 살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직장도 미래가 보장되고 스트레스 없고 일도 편하면 재벌기업 아니어도 최고의 직장이라고 하지요. 진리라는 말 자체가 이런 인생 목표를 방해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아예 접근하지 않습니다. 접근해도 진리보다는 행복에 도움되는 내용만 빋아들입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분이 실제로는 적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