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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종교 해체는 종교와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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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곤 작성일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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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핵심은 영적인 것이고, 종교 해체를 얘기하신 것은 물질적 현실 모습이라서 같은 주제로 다룰 수는 없습니다. 종교 현상은 종교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어서, 그 자체로 이미 종교와는 상관이 없는 얘기입니다. 제도적이건 개인적이건 그런 주제라면, 종교는 이미 해체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종교의 근본 진리를 팽개치고 물리적 일상의 모습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잘못된 진리 의식을 가지고 종교라고 여기는 일부 신자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종교를 믿는다고 말하기가 보다는 종교를 따른다고 봐야겠지요. 맹신도 문제지만 맹종하는 분들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만, 대부분 악한 지도자들에게 잘못 걸려든 희생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쟁도 불사하는 편협한 종교 행태에는 악한 지도자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 어느 종교나 악한 영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신이 하느님의 진리를 파괴시키려는 악한 영에 붙잡혀 있다는 사실을 그런 지도자들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오히려 자신은 아주 열렬하게 하느님의 진리를 전하는 사명자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유란시아 책에는 종교 같은 영적 영역에만 침투하는 이들 악한 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인간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초지혜와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일단 침투하면, 그 사람은 언변도 좋고 명석하고 성품도 부드럽고 온화한 마음을 가진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야 사람을 유혹할 수 있으니, 웬만한 날카로운 판단력이 없으면 구별하기가 어렵겠지요. 이 악한 영을 성경에서는 더러운 귀신이라고 합니다만, 원어는 악한 영입니다. 유란시아 책의 루시퍼 반란과 관련된 글에서 자세한 배경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악한 영이 제아무리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이 허락하지 않는 한 침투하거나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물질적 행복과 기쁨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받아들이도록 허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는 하느님의 진리를 파괴하고, 그 대신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려는 것이 악한 영의 목표기 때문이지요.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물질적 행복은 완전을 이루는 첫걸음이라서 만족 추구는 본능적 소망이자 동시에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질적 행복에 영적 진리가 들어있을 때 완전을 이루는데, 악한 영들은 행복에서 이 진리를 포기하도록 부추기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기심을 버리지 않으면, 악한 영을 받아들일 위험이 늘 존재합니다. 그것을 이기면 영적 승리이고 진리의 열매를 맺는 것이지요.

자기 영광의 이기적 마음이나, 자신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기적 신념을 고집하면, 악한 영이 쉽게 침투할 수 있고 한번 사로잡히면 사랑을 가장한 이기심이 더욱 커지므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참된 종교처럼 보이고, 진리의 외침으로 들려도 실제로 악한 영이 다스리는 이기적 종교 현실주의는 하느님의 진리를 파괴하는 거짓 종교입니다. 그런 종교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개인의 이기심 때문에, 종교의 형식만 있을 뿐 악한 영에게 굴복한 편견과 이기심으로 뭉친 집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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