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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구의 혼란과 말세가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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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곤 작성일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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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 책에는 말세라는 말도, 그러한 개념도 전혀 없습니다. 우주 아버지가 거주 행성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어떠한 오류나 실수나 후회가 있을 수가 없다는 진리를 확신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악이 넘치고 그러한 사회에서 죄를 즐기는 사악한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는 것은 틀림이 없지만, 그것은 인간이 동물로부터 진화하여 참된 영적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 존재이기에 피할 수 없는 시험의 과정입니다.


그러한 고통과 슬픔과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생존하는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릴 수 있고 그 비결은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유란시아 책은 이 비결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람들이 깨어날 수 있도록 자세하고 계시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저절로 무조건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돼지와 돌고래가 다르듯이 동물과 인간은 단순히 생물학적 특징과 능력으로 구분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의 삶은 그곳이 죄악과 슬픔이 넘치는 세상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꿈과 소망을 키우고 사랑과 용기와 충성으로 한걸음 한걸음 하느님의 왕국을 향하여 걸어 나는 여정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영원한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의 짧은 삶은 아무리 쏟아부어도, 크기나 길이와 같은 인간의 성취나 잣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곳이지요. 우리의 삶은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의 왕국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가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하느님의 왕국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가의 문제입니다.

 

매 순간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려는 삶을 살고 있을 때, 몸과 마음을 다하여 진리와 아름다움과 선을 찾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절망적이어도, 높은 곳에서 비취는 빛 안에서, 그 진리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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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바님의 댓글

사트바 작성일

노래 중에 나오는 가사가 우리의 삶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괴로움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모든 사람은 끝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괴로움을 가지고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방세계의 특징이 일체개고 · 제행무상 · 제법무아로 정의되고 있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탐진치라 불리는 어리석음과 욕심과 남을 미워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육과 마음의 독으로 말미암아 티끌로 살다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일체개고의 삶이, 빛나고 높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우 지치 못하면, 제행무상이라는 소멸의 우주 법칙 안에서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겠지요.

사랑이 배제된 채로, 인간의 언어로 정의될 수 없는 우주의 근원이자 최종을 빛나고 높은 세계라고 믿는 것은 인간이 성취한 각성과 그 깨달음에 바탕을 둔 신념일 뿐이라는 유란시아 책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괴로움이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듯이 사랑이라는 절대적 관계를 볼 수 없다면 믿음과 신념은 자기 함정일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자나 절대계에 대한 깨달음의 경지를 흔히 열반적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그 경지는 아무런 실체적 열매도 존재할 수 없는 공허한 착각이라고 하지요. 원시 부족인 받들었던 희미한 하느님 개념이, 절대자에 대한 각성보다도 훨씬 더 위대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내 주여 그곳에 서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는 겸손이겠지요.

짧은 노래이지만 긴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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