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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칠중 하느님은 어떤 하느님들 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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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오니스 작성일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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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에 대한 계시는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마치 우주 전체의 모든 시작과 끝을 설명하는 것과도 같아서 책의 본문을 읽어가면서 서서히 이해가 깊어지고 개념도 확정되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이해는 처음에는 지식에서 시작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그 본성을 파악하는데 실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한한 존재가 무한한 하느님을 이해하는 것은 책에서 계시되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혼동은 처음이나 나중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네오님 말처럼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굳이 설명을 해 본다면, 칠중 하느님과 삼위일체 하느님은 용어가 다르듯이 개념적으로도 다릅니다. 칠중 하느님의 마지막 세 분인 아버지, 아들, 영 하느님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분이기는 하지만 삼위일체는 아주 다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삼위일체를 이루는 분들이 하느님이지만, 삼위일체는 하느님이 아니고 신입니다. (칠중 하느님의 달성 이후에도, 삼위일체를 이루시는 하느님의 속성은 최극 궁극 절대의 삼위일체로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개념은 책을 거의 다 읽은 마지막 부분에서 다루는 것이라서, 서둘러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름으로 하느님과 신이 있는데,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진화 종교에서는 이 두 가지 개념이 뚜렷하게 구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삼위일체를 하느님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오직 한 분이신 창조자 아버지와 한 몸으로, 유일무이한 삼위일체 하느님을 같은 분으로, 혹은 같지만 위상이 다른 분으로, 애매모호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칠중 하느님은, 설명을 위해 있는 설정한 하느님들이 아니고, 우주 만물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영원한 운명과 체험을 총괄하시는 하느님들입니다. , 파라다이스의 절대 차원과 물질 차원의 그 어마어마한 간격을 빠짐없이 포옹하고 다스리고 사랑하시는 우주 아버지의 본성이 제시되어 있는 하느님들입니다. 칠중 하느님에 의하지 않고, 파라다이스로 직행하는 영적인 깨달음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지식으로는, 근원의 근원을 생각하고, 절대자, 유일신, 근원자, 우주 중심 혹은 삼위일체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철학적으로 정의하는 "스스로 이신 이"라고 말합니다. 우주 근원 이전에 존재하는 존재성에 대한 개념이지요. 시작과 끝이 있는 우주 만물은 선천적으로 이런 근원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데, 하느님들을 모르면 영적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영적 상승도 불가능합니다. 방향은 단지 물리적 흐름이며 그것이 곧 자연 본성이지요. 방향을 깨달아 흐름에 순응하는 것은 영적 상승이나 성장을 방해하고, 오히려 영적 결실마저 스스로 해체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칠중 하느님은 필사자들이 물리적 법칙을 정복하고 근원으로 상승하도록 이끌어주는 신성한 우주의 주인이자 창조자들입니다. 삼위일체 그 자체는 절대 우주의 하느님과 공의를 펼치시는 분입니다. 칠중 하느님은 일차적으로는 삼위일체 안에서 모든 것을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난해한 개념이라서, 일개 사람의 설명이 방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암튼 관계성을 맺어가면서, 모든 비밀은 서서히 밝혀진다고 말합니다.

 

1:1.3

너희가 장엄한 창조자를 실제로 알아내고, 신성한 통제자의 내주하는 현존의 실현을 체험하기 시작한 후에, 너희가 진실로 하느님-의식적이 되면, 그러면 너희의 깨우침에 따라서 그리고 신성한 아들들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방법과 방식에 따라서, 너희는 첫 번째 위대한 근원이며 중심에 대한 너희의 개념이 적절하게 표현되는 우주 아버지에 대한 이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세계들에서 그리고 다양한 우주들에서, 창조자는 무수한 명칭으로 알려지게 되는데, 관계성의 영적 면에서는 모든 이름이 같은 의미이지만, 그러나 어떤 주어진 영역에서 그의 창조체의 가슴에 자리 잡은 그의 보좌의 정도와 깊이를 말과 상징 안에서 알 수 있다.


 

댓글목록

허리케인님의 댓글

허리케인 작성일

이해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겠네요. 읽으면서 조금씩 혼동이 없어지겠지요. 설명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도움이 되네요. 어려운 문제에 성의있는 답변를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칠중 하느님과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계시는 유란시아 책에서 처음 밝혀지는 가장 신성한 개념일 것입니다. 그만큼 한 시대에서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힘들겠지요.

생존자가 우주 상승의 생애에서 처음 만나는 미가엘 그리스도가, 우리와 우리 우주를 창조하신 첫 번째 하느님인데, 믿음이 깊은 신자들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인간 모습으로 살았던 예수님으로만 정의하려고 생애와 행적을 따라다니고, 가르침의 진리를 배우고 연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요.

유란시아 책을 읽지 않고는, 예수님이 실제로 우리의 하느님이며 칠중 하느님의 첫 번째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사실이 가슴속에 녹아있지 않으면,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이를 자가 없느니라"의 참 뜻을 깨닫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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