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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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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리 작성일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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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모든 사람 누구나 인정하는 변하지 않는 것, 변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한 것은 모두 불변의 사실로서 이미 밝혀진 것들이다. 즉, 그것을 알건 모르건 진리는 이미 밝혀진 것이자 과거의 사실들이다.

 

인간의 운명이 신의 손길로 프로그램화되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면, 인간 미래에 대한 진리는 존재할 수가 없다.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주어졌다면, 그리고 그것을 신이 허용했다면 그 자체로서 미래는 전적으로 미지의 영역이다. 진리가 지배하는 미래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밝혀내는 진리가 드러나는 세계이다.

 

과거에 진리는 존재할 수 있지만, 미래에도 진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앞 뒤가 모순되는 거짓된 주장이며, 과거를 이용하여 미래를 점령해 보려는 종교 특권자들의 음모이자 횡포이다.

 

유란시아가 계시라면, 미래에 대한 진리는 감히 말하지 않아야만 마땅하다. 진리가 정해졌으니 그대로 따라오라는 주문은 이미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들어온 말이다. 제발 진리를 빙자하여 신성한 자유의지를  교묘하게 휘어잡으려는 술책은 더 이상 없으면 한다.

댓글목록

네오님의 댓글

네오 작성일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같은 입문서를 읽고 마치 진리를 죄다 섭렵한 양 흥분하는 분이 가끔 있습니다. 물리학자나 과학자라면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은 유한한 세계에서 끝없이 자기만족을 반복하면서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 진리라고 외치는 것에 불과하지요. 진리는커녕. 과학을 벗어나서는 노자의 도가 무슨 의미인지도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에 있는 것이고요. 그런 어쩔 수 없는 한계에서 괴로워하는 영적 통찰력을 지닌 분들이 혹시 있을까 해서, 유란시아 계시가 내려온 것입니다.

진리를 빙자하여 자유를 휘어잡는 일은, 과거에나 있었던 일입니다. 진리는 논리적으로 참이어서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진리는 논리학에서 말하는 언어적 개념이고, 유란시아 계시에서 말하는 하느님의 진리와는 거의 상관없는, 단순한 현실 삶의 원칙일 따름이지요.

미래는 발견되지 않는 무궁무진한 진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한 진리는 말 그대로 생각과 의지가 자유로운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다고 하지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선포한 바로 그러한 것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진리입니다. 과거의 기억에 뿌리를 두는 진리는 살아있는 진리가 아니라 껍질만 남은 진리겠지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진리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면, 그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유한한 진리에서 신성한 영적 통찰력으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진리는 참되다고 여기게 되는 어떤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생명체는 반드시 죽는다는 말은 참이지만 그것은 사실이나 진실이라고 말하 수는 있지만, 진리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의미라도, 모든 생명체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진리가 되는 셈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참이라고 여기는 어떤 것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리는 사실이나 진실을 바탕으로 의식 안에 불변으로 자리 잡는 믿음이나 신앙이나 충성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증명되는 사실들이 아니지요.

수 천년 전에 기록된 성경을 진리라고 말하는 것은, 그 안의 모든 말씀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하나같이 참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란시아 계시는 더 말할 나위도 없고요. 과거나 현실 안에서 참이라고 밝혀진 진실과 사실을 수없이 많이 알고 있어도 그 안에서 왜 참일 수밖에 없는 것인지 그 본질을 발견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심문했던 본디오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인가" 냉소했던 것은 참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정의와 불의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과 진리를 깨닫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유란시아 계시는 물론이고, 유란시아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성경이 바로 진리입니다. 참된 것(true)과 진리(truth)는 어원에서는 필연성이 있으나, 개념은 전혀 다릅니다. 특히 유란시아가 계시로서 밝히는 진리는 그 안에 아름다움과 선함이 반드시 동반되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진리는 과거와 현재에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래에서 현재와 과거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더구나 유란시아 책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개념으로 여러 <근원>이라는 말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진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진리는 사고력이나 판단력만 있으면 저절로 발견되는, 그런 참된 것이 아닙니다. 진리는 계속 발견하는 것이지, 발견된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하여 진리가 무엇인지, 진리가 살아있다는 의미를 확연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비바리님의 댓글

비바리 작성일

낱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잘 알겠고요. 어차피 인간의 몸으로 신을 알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본적도 만난 적도 없을 테고요. 신이 계심을 느꼈다는 주장이나 신의 손길과 닿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모두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사기꾼들 아니던가요.

만난 적은 없으나, 믿기고 결심했다는 유신론적 불가지론자와 믿으면 신을 만난다는 유신론자의 차이에서 진리가 하는 실질적인 역할은 거의 없지요. 암튼 친절하신 답변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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