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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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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기너 작성일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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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언젠가는 종교의 통합이 있을 거라고 했다는데, 기독교와 불교는 전혀 다른데 유란시아 계시로 이런 종교적 장벽을 과연 허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 기독교는 하나님을 믿고, 불교는 윤회를 믿고, 그 밖에 다른 종교들도 흔들릴 수 없는 교리를 진리로 세우고 믿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종교 간의 간격은 좁아지기는커녕. 오히려 같은 종교에서도 점점 세분화되고 갈라져서 서로 다투는 게 현실이라서요.

 

교리를 포기하지 않는 한 종교 간의 통합은 불가능한데, 어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지 알고 싶네요.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결국에는 유란시아 계시에서 말한 것처럼 통합이 되겠지요. 지금은 종교가 모두 진화 종교라서, 역사적으로나 교리적으로나 화합을 이룰 공통 요소가 전혀 없겠지요.

시대가 복잡해지고 과학이 발달하고 의식이 성장하면, 진화 종교의 진리 해석이 아무리 바뀌어도 그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각 종교마다 진리 해석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도전 의식이 끊임없이 일어나, 교리를 연구하고 새로운 해석으로 분파가 생기게 되고, 서로 이단 논쟁으로 갈등을 겪는 것이지요. 이것이 자연스러운 진화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이나 깨달음으로 각 종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알지도 못하는 절대적 진리에 다가갈 수는 없겠지요. 그러한 불가능을 깨닫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인간의 영적 한계를 인정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온다면, 그때는 유란시아 계시가 유일한 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주 아버지를 알게 되고 인류는 물론이고, 우주의 모든 필사자들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그러한 계시 종교가 등장해도 그것은 새로운 차원이기 때문에 기존의 진화 종교를 버려야 한다는 말은 아니라서, 계시를 받아들이는 한, 종교 간의 충돌이나 불화는 없겠지요. 거기에서 통합의 가능성이 시작되겠지요.

그러한 시기가 된다면, 각 종교는 계시를 이해하고 완성하는 하나의 사다리처럼 그 역할을 할 것이고, 윤회설과 같은 허황된 교리나, 하나님에 대한 배타적 교리를 버릴 수 있게 되고, 예수님이 유대교와 불교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진화 종교의 장점만을 서로 공유하는 시기가 오겠지요.

우주 아버지에 대한 진리와 예수님의 삶에 대한 새로운 진리가 계시되어 있기 때문에, 종교적 통합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디오니스님의 댓글

디오니스 작성일

3부 후반의 종교에 관련된 글들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종교 통합의 시대는 시대적 필연인듯 합니다. 92편 마지막 부분이나 멜기세덱의 가르침을 읽어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진리가 인간의 해석으로 점점 퇴색되었을 뿐, 현존하는 종교의 뿌리도 결국에는 게시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은 그리 먼 미래는 아닐 듯합니다.

[92:7.9]
현대인은 종교에 대해 충분히 자아-의식적이지만, 사회적 변형이 가속화되고 그리고 전례 없는 과학적 발전 때문에 그의 경배 관습은 혼란을 겪고 불신하게 되었다. 생각이 있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종교가 재(再)규명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종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재(再)-평가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92:7.10]
현대인은 2천 년 동안에 이루어져 왔던 것보다도 더 많이, 인간 가치들에 대한 재조절을 한 세대 동안에 이루어야 하는 과제와 마주쳤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은 종교를 대하는 사회적 태도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종교가 생각하는 기법일 뿐 아니라 살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우현님의 댓글

우현 작성일

[92:7.9] 글 중에서 "경배 관습은 혼란을 겪고 불신하게 되었다"는 지적은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 이 시대의 종교가 모두 나름대로 진지하게 경배를 드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무신론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도,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잘못된 경배 관습일 것입니다. 유란시아 책에서 새롭게 제시되는 경배의 참된 의미와 자세를 이해할 수 있어야만 그러한 신성한 경배 관념에서 종교의 통합도 서서히 잉태되리라고 봅니다.

비기너님의 댓글

비기너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먼 훗날의 얘기라면 너무 안타깝고  가까운 장래라면 과연 가능할지 난감한 생각입니다. 지적해주신것처럼, 윤회설이나 배타적 하나님 이름들이 쉽게 변할수 있겠는지요. 무조건적 경배를 최고의 신앙이라고 여기는게 현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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