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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읽는 유란시아-머리말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손 작성일10-06-30

본문

사람을 기준할 때, 개인성을 몸체나 마음이나 영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혼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개인의 모든 것은 여러 시간과 공간에 영향을 받으며 성장에 따라 계속 변화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개인성은 그렇게 늘 변하는 그러한 체험 속에서 개인이 오직 유일하다는 바로 그 변하지 않는 유일성을 이루는 실체이다. 개인성은 과거, 현재, 미래 그 어떤 시간이나 그 어떤 공간에서니 개인과 연관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모두 통합시킨다. 개인성은 물질과 마음과 영이 함께 활동하는 생명체에 우주 아버지가 개인으로 각각 증여하는 선물이다.

물질 차원에서의 개인성은 필사자 개인의 혼이 살아나면서 비로소 모론시아 차원에서 같이 살아난다. 물질차원의 실체와 에너지는 영 차원에서 실재할 수 없고, 한편 모론시아가 물질 차원과 영 차원 사이에 펼쳐진 광활한 시간-공간을 중재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인간의 혼만이 물질과 영의 중재로 이루어지는 모론시아 차원과 동등하기 때문에, 모론시아 차원에서 개인성이 다시 깨어나려면 반드시 혼이 필요하다.

개인성이 아닌, 에너지원형틀을 다시 정리해 본다.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개인성 회로에 반응하는 것을 우리는 모두 개인적인 것이라고 부르며, 아들이 만들어 놓은 영 순환회로에 응답하면 영, 그리고 무한 영의 마음 순환회로에 반응하는 모든 차원의 모든 것들을 그 차원에서의 마음이라 부른다. 한편 절대 중심인 낙원천국의 중력 순환회로에 반응하는 모든 것을 물질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들 각각의 순환회로가 활발해지는 근원적인 원력을 에너지라 부르는데, 따라서 에너지에는 영적, 마음적, 물리적 영역이 모두 포함된다.

에너지를 표현하는 말에 기세나 힘이 자주 사용되지만, 이들은 좀더 세밀하고 한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이해하고 있는 힘, 기세, 에너지와 이 책에서 우리가 사용되는 이들 용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우리가 인간이 알 수 있는 한정된 언어만을 사용하다보니, 우리가 전하려는 진정한 의미를 혼동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에서 모든 현상의 동작이나 활동, 나아가 잠재된 것까지 총망라하여 말할 때 물리적 에너지라 부르고, 이 물리적 에너지가 나타나는 모습을 특징적으로 또 세밀하게 설명할 때에 기세와 힘으로 구분하면서 표현하고 있다.

분별불가 절대자와 연관되어서, 낙원천국의 중력 순환회로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에너지를 조화우주 기세라 부르며, 낙원천국 중력에는 응답하지만, 모든 우주 차원의 물질화 이전의 에너지로서 존재하면서 각 우주의 직접적인 직선 중력에는 반응하지 않는 에너지를 창발 에너지라 부른다. 한편 낙원천국이나 각 우주 차원의 중력에 반응하는 모든 물질화 차원과 물질 차원의 에너지를 우주 힘이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에너지 체계에 어떤 살아있는 생명력의 목적을 가진 활동이 나타날 때 우리는 마음이 작용을 시작하는 현상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마음에는 지능이 필연적이고 개인성 안에서는 물질과 영 사이에 있게 된다. 실제로 우주에 물질의 빛, 지능과 마음의 통찰력, 영적 광채의 3가지 빛이 있지만, 이 책에서 빛은 주로 영적 광채를 나타낸다.

에너지들은 서로 조합될 수 있고, 이러한 조합이 어떤 독특한 개인성, 정체성 혹은 실물의 형태로서 표현될 수 있다. 저마다 독특한 형태를 이루도록 하는 이것이 바로 원형틀이다. 원형틀은 에너지를 단지 배열만 할 수 있으며, 에너지의 실질적인 조정은 오직 물질, 마음, 영 중력에 의존된다. 원형틀은 중력과 관계없는 배열, 그 자체이며 한편 공간과는 다르다.

최극존재라는 용어의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들어 있다.

아버지, 아들, 영 하느님이 존재함으로서 주(主)우주와 만유가 나타나지만, 주(主)우주에서는, 그리고 주(主)우주는 하노바 중앙 우주가 드러나면서부터 비로소 영원하고 무한한 차원에서 진화하고 실제화하는 체험적 만유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는 존재적으로는, 지금 아들과 영의 실존 안에서 자신의 존재적 표현을 성취하고 있으며, 하보나 이후 곧 체험적으로는 지금, 최극자 하느님과 궁극자 하느님 그리고 절대자 하느님으로서 체험적 표현을 성취하고 있음을 본문에서 설명한 바 있다.

하보나의 최극자 하느님은 낙원천국 세 분 신(神)의 개인적 영 반영이며, 서로 연합하는 이들 신(神) 관계성이 지금 창조적으로 확대하며 거대우주의 전능 최극자 힘으로 합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 창조적 확대는 칠중 하느님으로 그 사실성을 구성하고 있다. 그래서 낙원천국 신(神)은 세 개인으로서는 존재적이지만, 이렇게 최극 차원의 두 위상, 곧 합성하는 전능적 그리고 확대하는 창조적 위상에서 체험적 진화를 동시에 하고 있으며, 바로 이 이원적 위상이 힘이자 개인성인 최극존재로 통합하고 있음을 본문에서 설명된 바 있다.

최극존재는 모든 창조체와 창조주의 우주 활동을 실제화화고 합성하는 합동자이며, 실제화가 완성되면 유한 차원의 체험적 힘과 무한 차원의 영 개인성이 영원한 합일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최극존재의 진화 본성에 이끌려 반응하는 모든 유한 차원의 실체들은 결국, 창조체 달성의 차원을 넘어 아(亞)절대 차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것이며, 계속 나아가 낙원천국의 수많은 실체와 연합하면서 모든 가치는 결국 완전 달성의 통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칠중 하느님은 우주 아버지의 창조성이 확대되며 사실성을 이루어가는 신(神)의 현시이다. 따라서 우주 아버지는 칠중 하느님을 통하여 온 우주에 두루 지위에서나 개념에서 모든 유한 차원의 한계가 보완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신에게 접근하도록 만들고 계신다. 이처럼 창조체의 유한성이 점차로 한계를 벗어나, 영 차원의 하느님의 현존을 필사 사람이 달성하기까지, 칠중 신(神)은 개인성구현된 칠중 하느님으로서 창조체들이 실제 기능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칠중 하느님은 낙원천국 창조주 아들, 옛적으로 늘 계신이, 일곱 주(主)영, 최극존재, 그리고 그 다음 차원인 영 하느님, 아들 하느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 하느님이시다. 상승하는 운명을 지닌 필사자들이 하느님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이 체험적 생애는 지역우주의 창조주 아들과 그의 신성을 만나면서 시작되고, 초우주의 옛적으로 늘 계신이를 거치고, 일곱 주(主)영 한 분 개인을 지나, 마지막으로 우주 아버지의 신성한 개인성을 발견하는 데까지 상승할 것이다.

상승 운명의 창조체가 실존하는 거대 우주는 이렇게 삼위일체, 칠중 하느님, 최극존재라는 삼중적 신(神)의 권역이다. 비록 최극자 하느님은 삼위일체 잠재성으로 드러나고는 있지만, 지금 창조주 아들, 옛적으로 늘 계신이 그리고 주(主)영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초우주 전능자로서의 힘을, 진화하는 창조체에게 드러내면서 한편 그 힘을 획득하고 있다. 다시말해 본문 내용에서는 비(非)개인적 활동의 가치-차원, 즉 전능 최극자와 그리고 영 개인인 최극자 하느님이 하나를 이루는 실체가 곧 최극존재임을 밝히고 있다.

칠중 하느님의 신(神) 연합으로 그 안에서, 창조주 아들이 제시한 길을 따라 필사자는 불멸이 되고 유한자가 무한성을 달성한다. 최극존재는 우주의 모든 힘과 개인성이 현현되는 온갖 행위의 원동력이며, 동시에 신성한 합성을 성취하는 수단이기도 한다. 최극존재는 유한 차원이 아(亞)절대 차원에 이르고 결국 미래의 궁극 차원을 달성하도록 한다. 본문에서는 이 최극 행위에, 옛적으로 늘 계신이와 일곱 주(主)영들은 영원한 관리자로 고정된 듯 설명된 바 있으며, 이에 반하여 창조주 아들과 신성한 영들은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칠중 하느님의 기능으로 지금의 일곱 초우주를 벗어나 외부 공간의 미래 창조계가 진화하고 확대할 것이다. 모든 우주 공간 차원(次元)에는 언젠가는 신(神)에 도달하는 초월적이고 아(亞)절대적인 접근이 분명하게 개시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현재의 거대 우주의 모든 에너지와 개인성이 최극존재에 의해 시간과 공간의 잠재된 신성으로부터 진화하고 있으며 한편 실체로 드러나고 합성을 이루지만, 이와 동시에, 주(主)우주의 시간-공간을 초월하는 차원에 있는 잠재된 신성으로부터는 궁극자 하느님이 원인없이 생겨나며 현시된다. 궁극 차원에서의 이러한 실제화는 첫째는 체험적 삼위일체의 아(亞)절대 차원이 통합을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며, 두 번째는 창조적 자아-실현을 통합하고 있는 신(神)이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로써 낙원천국 아(亞)절대 신(神)이 체험적 실체로서 개인성과 힘을 실제화하는 것과 시간과 공간의 모든 가치들이 초월 차원에서 같아지게 되는 것이며, 이것은 곧 모든 시간-공간 창조체들이 궁극 차원의 운명을 달성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제 최극 차원을 넘어, 시간-공간이 초월되는 우주 구체들이 실재하게 될 것이고, 그 곳에 아(亞)절대 차원의 신성이 실재하면서 궁극자 하느님이 개인적 신(神)으로 활동하는 것이 현현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아(亞)절대 차원의 존재들에게는 궁극자가 낙원천국 삼위일체의 통합으로 이해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주 아버지는 각각의 모든 차원에서, 신(神)의 진화라고 하는 기능적 계층을 통하여, 가장 낮은 유한 차원부터, 아(亞)절대 차원, 심지어 절대 차원에 이르기까지 신성한 실체의 가치 달성, 개인성 달성, 힘 달성이라는 형언할 수 없이 엄청나고 놀라운 활동에 실제로 관여하고 있다.

우주 아버지, 영원 아들, 그리고 무한 영이 낙원천국 신(神)의 최초 세 분이자 영원에서의 과거 개인성이라면, 최극자 하느님, 궁극자 하느님, 그리고 지금 정의될 수 없는 절대자 하느님은, 진화하는 신(神)들의 체험적 실제화에 따라 개인성을 완성하고 있는, 또 다른 한 짝이 될 것이다.

이처럼 현재 체험적으로 존재하는 최극자 하느님과 궁극자 하느님은, 영원의 과거에서 시작된 어떤 존재적인 영원자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시-공간의 차원 그리고 시-공간 초월의 차원에서 체험적으로 실재하고 있는 미래 영원자임을 밝혀주고 있다. 비록 이들 하느님이 최극, 궁극 차원에 근원을 두고 있는 신(神)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주 시원의 역사를 체험한 바 있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또한 비록 끝은 영원 그 자체이지만, 개인성에 대한 시작이 있었다는 점도 본문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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